추연성(왼쪽) 대표가 지난 1월 열린 2018 대한민국 우수브랜드 대상에서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투스라이프/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 창업보육센터 내 ㈜투스라이프(대표 추연성)는 모바일에서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다양한 광고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는 추 대표가 모바일 회사에서 콘텐츠 개발 경험을 살려 모바일 환경에서 빠른 변화의 흐름을 사업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지난 2014년 5월 설립했다.

이후 2015년 모바일 API를 이용해 광고주가 원하는 액션을 하는 사용자에게만 광고를 노출시키는 광고매체 모듈 SDK를 개발했다.

해당 모듈을 애플리케이션(앱)에 탑재하면 광고주 모집이나 광고 플랫폼 제작 없이 광고를 할 수 있다. 이 모듈 개발을 통해 게임 등에서 소비자는 불필요한 광고를 최소화하고 개발사는 더욱 높은 광고수익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상반기엔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사업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인 ‘투네이션’을 선보였다.

Youtube, Twitch 등에서 방송하는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후원 및 방송을 지원해주는 플랫폼이다.

투네이션은 인터넷 방송시장에서 스트리머들이 퀄리티 높은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위젯 형태로 제공해 방송 및 수익 창출을 돕는다.

또 국내 최저 수수료 기부 플랫폼으로 설치가 간편하고, 보기 쉬운 통계를 제공한다.

아울러 영상, 기프티콘, 미니후원 등으로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서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는 이 사업을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했으며 약 3년간 과감한 R&D투자로 6건의 특허출원 및 4건의 상표권 등록을 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국내 유수의 기관(cj 메조미디어 등 약 50여 개)을 거래처로 확보하게 됐다.

투스라이프는 투네이션으로 지난 1월 서울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우수브랜드대상’ 인증식에서 서비스(다중네트워크채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추연성 대표는 “앞으로 기반을 다져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