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에코 자동사출기. /유림에코/
진주 세라믹기술원 입주기업인 유림에코(주)(대표 강훈석)는 바다 양식장 등에 사용되는 각종 친환경 부표와 태양광 부력체를 개발해 판매하는 회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강훈석 대표가 견운모 기능성 페인트(수용성)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3년 8월 설립 후 정부가 해양오염을 줄이기 위해 부표도 친환경제품으로 전환한다는 방침 등을 듣고 관련 분야인데다 시장수요 등을 고려해 현재의 분야에 집중하게 됐다.
유림에코의 제품은 내부 고밀도 스티로폼 위에 세라믹이 첨가된 폴리우레아 코팅제품으로 완벽한 접착력을 유지하며 완전방수가 되도록 핀홀이 없이 일정 두께 2㎜ 이상의 제품이 되도록 했다. 코팅 방식은 이액형 도료를 상온 65~75도 사이에 스프레이하는 순간 응고시키는 경화형이다. 양식장 어업인과 내수면 태양광 부력제로도 상품화하고 있고 제품은 크기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
친환경 부표. /유림에코/
올해는 소형부표인 하이덴사출부표(규격 64ℓ)를 새롭게 개발, 출시했다. 사출부표는 충돌시 깨져 침수될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으나 정부에서 고밀도 스티로폼보다 해양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소형부표의 경우 내부에 스티로폼이 들어가지 않은 사출부표로 시행지침을 정한데 따른 것이다.
또한 사출기 설비구축으로 수상태양광 부력체를 함께 개발했다. 이는 내수면 태양광 발전설비에 꼭 필요한 제품으로 가격경쟁력이 높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A/S시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유림에코는 국립수산과학원의 A등급 품질 인증 및 특허증을 받은 15개 규격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직원은 3명이고 지난해 매출은 7억원, 올해는 1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강훈석 대표는 “다양한 부력체 개발로 경쟁력 있는 제품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