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대표들이 월례회를 갖고 있다./창원대/
창원대학교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윤태호)는 경남에서 유일한 지역 전략 및 특화산업 기반의 메카트로닉스 관련 제조기업을 전문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1999년 2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사업자 지정을 받아 이듬해인 2000년 3월 개소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예비창업자나 독창적 사고와 아이디어를 가진 신규 창업자를 입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창업 공간, 연구 장비, 기술지도, 경영·법률 지원 등을 통해 강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센터 1층에 위치한 공동작업장은 도시형 공장 등록이 가능해 시제품 제작, 기술 개발 등에 적극 활용 되고 있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등의 기본적인 디지털 제작 장비뿐만 아니라 UV프린터, 듀얼히터프레스 등 다양한 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남지역 최초의 메이커스페이스를 개관하여 제조 창업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 시제품 구현을 밀착 지원한다.
또한 대학과 유관기관, 입주·졸업기업 간의 다차원적 네트워킹을 통해서 축적된 성공 노하우에 관해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학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창업보육의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매년 입주·졸업기업 일동은 대학발전 및 우수인재 양성 등을 위한 발전기금 기탁은 물론 후배기업들의 창업 성공률 제고를 위한 공동 작업장 구축과 고가 전용 장비 구입 등을 지원하여 함께 성장하고 있다.
최근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보육기관 운영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S등급을 받아, 지난 2010년부터 8년 연속 최우수 기관을 유지하고 있다. 운영평가에 따라 창업보육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남도, 창원시로부터 창업보육센터 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보조 사업비를 차등 지원받아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기업지원시스템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내실 있는 입주기업 운영·지원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윤태호 센터장은 “창원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경남지역 창업의 메카로서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