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체험형 경남 관광 마케팅 사업’ 확대 잘한 일경남도가 지난해 5개 시·군을 선정, 시범 운영한 장기체류 여행 프로젝트 ‘경남형 한 달 살이’를 올해 15개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도의 이 방침은 ‘경남형 한 달 살이’의 시범 운영 결과가 지역의 관광명소를 알리는 마케팅 효과를 거둔 데 따른 것이지만 여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포스트 코로...2021-03-07 20:23:34
- [사설] 미공개 부동산 정보 악용 예방 시스템 시급하다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LH공사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미공개 내부 정보를 악용한 부동산 투기를 원천 차단할 법안이 준비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박완수(국민의힘, 창원 의창구) 의원은 ‘LH 사장은 연간 1회 소속 임원 및 직원의 주택이나 토지 거래에 대해 정기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2021-03-07 20:23:33
- [사설] 지역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발본색원해야지역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 행위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고성군은 고성사랑상품권의 할인 혜택을 악용해 차익을 남긴 가맹점주 2명을 적발했다. 가맹점주 A씨는 지인이나 가족의 명의로 10%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입한 후 다시 환전하는 소위 ‘깡’ 방식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차례에 걸쳐 한번에 10...2021-03-04 20:28:29
- [사설] 지방대 존립 위기, 지방 소멸 불러올 수 있다지방 대학 소멸 위기가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점차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올해 도내 주요 4년제 대학의 2021학년도 신입생 최종 등록 현황을 종합한 결과, 국립·사립대를 가리지 않고 모두 작년 대비 감소세를 못했다. 국립대는 사립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라고 하지만 사립대는 당장 등록률을 공개조차 하지...2021-03-04 20:28:26
- [사설] LH 직원 토지 투기 의혹 철저히 조사하라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10여명이 지난달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예정지로 발표된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내 토지를 사전에 사들였다’는 의혹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LH, 관계 공공기관 등에 “광명 시흥은 물론,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2021-03-03 20:00:41
- [사설] 대기업의 인력 빼가기 횡포에 멍드는 中企함안상공회의소 박계출 회장이 ‘중소기업 기술 개발 인력 스카우트 방지 건의문’을 문재인 대통령과 대한상의 회장, 조해진 국회의원에게 어제 전달했다. 대기업의 중소기업 인력 빼 가기를 제발 막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박 회장의 건의문을 읽어보면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인력 빼가기 횡포는 10년 전이 지금...2021-03-03 20:00:42
- [사설] 건설 규모부터 이견 보이는 가덕도 신공항국회서 특별법이 통과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둘러싸고 국토부와 부산시의 검토 안이 많은 지점에서 상충하고 있다. 백년대계가 돼야 할 가덕도 신공항의 성격 등을 둘러싸고 첫 골격 구조부터 의견이 충돌해 삐걱대고 있는 모양새다. 과연 어느 게 관문공항 건설 취지와 합치하는 것인가를 두고 매우 심도 있고 충분한...2021-03-02 20:45:40
- [사설] 창원시 종량제봉투 판매이윤 나눔, 눈길 간다창원시가 쓰레기 종량제 봉투 판매로 1석2조의 효과를 거두는 참신한 시책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시는 종량제 봉투의 소비자 가격 변동 없이 판매소의 수수료 이윤을 6%에서 9%로 인상하는 조례를 개정해 올해 1월부터 시행했다. 현재 창원시가 판매 중인 5ℓ 종량제 봉투를 예로 들면 판매 가격(소비자 가격)은 170원...2021-03-02 20:45:41
- [사설] ‘사람 우선’ 도로 위해 감내해야 할 제한 속도경남도와 경남경찰청이 ‘안전운전 5030’제도를 도입, 내달 17일부터 전면 시행키로 했다고 한다. 일반도로는 60㎞에서 50㎞ 이하, 주택·초등학교 등 보행자가 많은 이면도로는 시속 30㎞로 제한하는 것이다. ‘안전속도 5030’ 도입에 따른 교통사고 감소 효과는 분명하다. 경찰청에서 안전속도 5030을 도입한 전국 68개 ...2021-03-01 19:38:10
- [사설] 창간 75주년, 독자와의 약속지난 1946년 남선신문(南蘚新聞)으로 출범한 경남신문이 창간 75주년을 맞았다. ‘우리의 힘은 극히 미미하다. 그러나 오늘의 세류도 내일의 대해를 이루는 것이니 뜻을 미래에 두고 있는 자 어찌 목전의 힘이 미약함을 탄식하랴. 드디어 조선의 민족정신이 폭발한 3월 1일 3·1절을 기하여 여기 마산에서 3 ·1정신을 창...2021-03-01 19:38:10
- [사설] 남해 주민 주도 마을지원 조례 추진, 눈길 간다고질적인 인구 감소로 지역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의 자연적 감소에다 청년층 유출에 따른 인위적 감소가 겹쳐 있다. 도내 소멸위험 시군은 12개로 이 가운데 5곳이 소멸 고위험지역이다. 합천·남해·산청 순으로 심각하며, 함양·고성도 곧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5년 전에는 5등급(...2021-02-25 20:31:43
- [사설] 3·1만세운동 지역 사료 발굴에 더욱 힘써야3·1절 102주년을 앞두고 도내 곳곳에서 만세운동의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기록물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남해에서는 3·1운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정몽호 애국지사의 옥중 육필 원고와, 남해읍 남산 3·1만세기념비 건립 공동회장 중 1인인 정재홍 선생의 육필 원고가 파악됐다. 김해에서는 장유 무계...2021-02-25 20:31:45
- [사설] 코로나19 백신 접종 빈틈없이 준비해야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내일부터 경남을 비롯한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도내 1차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 재활시설 등 요양시설 347곳(요양병원 148곳·시설 199곳)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2만5000여명이다. 도내 1차 접종 대상자 중 접종에 동의한 비율은 93.1%로 전국 평균 93.6%와 비슷한 수준이...2021-02-24 19:57:49
- [사설]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에 거는 기대2021년도 제1차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지역협의회가 어제 창원에서 열렸다.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2차년도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협의회에서는 올해 178억원을 투입, 중소벤터기업에 1500억원의 매출과 부품 국산화 달성 등을 목표로 정했다. 이달부터 방위산업발전법 시행됨에 따라 부품 국산화 법적·제...2021-02-24 19:57:47
- [사설] 가덕도 신공항, 반대 목소리도 경청해야동남권 신공항이 ‘가덕도’로 정해지는 분위기다.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가결되면서다. 이대로라면 국회 법사위를 거쳐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된다. 쟁점 중 하나였던 예비타당성 조사는 ‘필요한 경우 기획재정부 장관이 예타를 면제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기로...2021-02-23 19: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