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예 빅썸 대표가 자체 개발한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하고 있다.
경상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주)빅썸(대표 박지예)은 자체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 판매는 물론이고 국내 업체들에게 제품개발을 의뢰받아 개발 및 수입대행 등 컨설팅을 하는 업체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가 이 같은 다양한 역할을 하는 것은 박지예 대표가 가진 이 분야의 다양한 경력과 관련이 있다.
박 대표는 대웅제약 개발팀을 시작으로 이롬황성주생식, KT&G 등 건강식품 관련 업체에 18년 정도 근무하면서 쌓인 노하우를 활용해 개인 사업을 하고 싶어 지난 2016년 10월 창업했다. 현재 직원은 4명이다.
제품 개발은 3명의 자체 연구원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뿐 아니라 국민의 건강과 관련되는 모든 제품을 개발·유통하기 위해 세계 모든 제품들을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하지만 생산은 미국, 캐나다 등 해외에 외주를 주고 있다.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제품인 칼슘, 오메가, 루테인이 현재 주력군을 이루고 있다. 이들 제품은 위메프, 롯데아이몰, GS몰 등 온라인과 홈쇼핑을 통해 판매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내달에는 퍼스트랩이라는 브랜드로 유산균, 잇몸 제품, 루테인 등 6가지 제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해외 외주 생산은 물론 국내에서도 서울우유와 협업해 두유라인, 귀리음료 등을 개발 중에 있다. 또 글로벌한 네트워크로 해외에서 특이한 제품이나 히트 제품의 소싱이 가능하다. 해외 유명제품을 바로 한국에 들여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능력을 살려 해외 혹은 국내 건강식품 개발 컨설팅도 같이 하고 있다.
외국 생산을 위한 현지 접촉이나 커뮤니케이션, 수입의 어려움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고 있다.
최근 영진약품, 제일약품 등의 제품 개발 및 수입 대행 계약을 진행한 것이 그 예이다. 또 부안군 건강기능식품 개발 자문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지예 대표는 “올해는 자사 제품 브랜드인 퍼스트랩, 홀라이프, 보궁 등의 성공적인 런칭을 통해 시장에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또 개발 대행한 제품들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명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