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전북 남원 명품주깔끔하酒 부드럽酒 향긋하酒 숙취없酒전북 남원시에서는 민족의 전통을 고스란히 지켜나가는 아름다운 술소리가 울려 퍼진다.
지리산 자연의 소리가 아름다운 우리 술이 돼 하모니를 이루게 된다.
농민 중심, 전통 중시, 미래창조 경영을 바탕으로 설립한 농인회사법인 (유)술소리는 남원시 대표 명주회사로 통한다.
(유)술소리 제품은 남원 지리산의 맑은 물과 양질의 엄선된 원료를 바탕으로 좋은 술 만들기로 3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남원 대표 명주 황진이.
...2021-03-05 08:02:40
[시와 함께 보는 경남의 명소] (12) 산청 대원사굽어진 돌계단서 죄 짓는듯 걷는다
갈 수도 있었던 길 - 산청 대원사에서
방장산 계곡 물소리를 업고 걸었다 굽어진 돌계단 입구를 들어서니 어쩌자고 절 마당에 파쇄석을 깔았을까 어지러운 생각 마냥 적요 깨는 발소리 죄 짓는 마음으로 걸음을 옮기는데 대웅전 뒤편 언덕 홀로 앉은 저 비구니 함께 출가 맹세했던 그날의 단발머리, 아닌 줄 알지만 힐끔 쳐다보다 눈이 마주쳤다 서둘러 합장하...2021-03-04 20:52:50
[만나봅시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발로 뛰며 환경 불안감 없애고 신뢰 받는 지역환경 만들 것”낙동강 유역은 영남 면적의 4분의 3가량을 차지할 만큼 거대한 면적을 자랑한다. 게다가 경남·부산·울산지역은 모두 낙동강 원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우포늪·낙동강하구·주남저수지 등 강 전역에 걸쳐 생태적으로 우수한 자연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영남의 젖줄’이라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매년 녹조 문제로 ‘녹조 라떼’의 오명을 쓰기도 할 만큼 여러 환경 문제가 산적해 있다. 최근에는 낙동강 유역을 따라 자리한 경남·부산·울산 지역의 공장과 산업단지에서 다양한 수질오염 물질을 배출하고 있어 수질에 대한 불신도 팽배해 ...이한얼 기자 2021-03-03 20:46:57
[창간75주년 특집] 경남교육 대전환, 인간과 AI 공존시대 (1) 경남 미래교육 열 ‘아이톡톡’ 탄생맞춤형 미래교육, 상상이 현실로최근 교육계의 화두는 미래교육이다. 미래사회는 창의력과 협업능력, 비판적 사고력이 중요시되지만 기존 학교에서 배운 수동적이고 획일적인 지식으로는 미래를 살아갈 역량을 기르기에 역부족이다.
기존의 수업방식으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새로운 미래교육을 준비해야 한다는 요구들이 쏟아졌다. 특히 코로나 19라는 변수는 비대면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등 교육계를 뒤흔들면서 미래교육의 필요성은 더 커졌다.
경남도교육청은 미래교육에 대한 다각적인 준비를 해왔고, 지난 2018년부...이현근 기자 2021-03-02 14:35:08
[창간75주년 특집- 경남신문 변천사] 경남신문 75년 이렇게 걸어왔습니다
경남신문은 광복 이듬해인 1946년 3월 1일, 마산의 언론인들과 실업인들이 3·1정신의 높고 큰 뜻을 담아 ‘남선신문(南鮮新聞)’을 발간하면서 시작됐다. 경남신문 75년의 발자취를 지면을 통해 따라가본다.
창간 당시 사시로 내건 6개 항목 중 제1항은 ‘불편부당(不偏不黨)의 공정한 언론사상의 육성’이었다. 창간호는 전란과 격변의 시기에 분실돼 현재 보관 중인 본지 중 가장 오래된 것은 남선신문 273호(1948년 2월 20일자)이다. 1960년 들어 3·15의거 등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 지역언론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1980년에는 신...도영진 기자 2021-03-02 13:30:43
[창간75주년 특집] 경남 AI·데이터 산업 현주소첫발 내디딘 걸음마 단계… 경남의 도전은 계속된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부분 서비스의 비대면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4차산업혁명 중심에 있었던 AI(인공지능)와 데이터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경기로 대중화된 AI는 다른 산업의 지형도 바꿔놓고 있으며 우리 일상에 가까이 다가왔다.
아침에 인공지능 스피커로 날씨를 확인하면서 일어나, 내 취향을 바탕으로 골라준 음악을 들으며 세탁물의 의류재질을 확인해 세탁강도를 알아서 조절해주는 세탁기에 빨래를 넣는다. 그 다음 AI냉장고가 추천한 갖은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로 아...이슬기 기자 2021-03-02 08:11:06
[창간75주년 특집] 3대 ‘지사 중점과제’ 진단 (1)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경남미래 ‘인재양성·동남권 광역화·기후대응’에 건다김경수 경남지사는 올해 도정 운영방향을 알리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남의 지역 경쟁력을 키우고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스마트 인재 집중 양성 △동남권 메가시티 기반 구축 △선제적 기후위기 대응 등 3가지를 도지사가 직접 챙기는 ‘지사(知事) 중점과제’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3대 국책사업, 3대 도정 핵심과제, 경남형 뉴딜, 포스트코로나 대응을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해 수도권에 대응할 동남권 메가시티 기반 구축, 경남형 뉴딜과 산업혁신 등 사회 전반의 스마트화를 이끌 스마트 인재 육성, 세계 경제·사회적 흐름...이준희 기자 2021-03-02 08:10:50
[창간75주년 특집] 경남경제 ‘퀀텀점프’ 시작됐다국책硏 등 ‘지성집단’ 속속 입주… 질적 성장 이끈다경남 산업 생계태의 질적 변화가 시작됐다. 경남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제조업이 그동안의 단순 생산·가공 중심에 벗어나 연구개발·융복합을 통한 첨단 고부가가치화로 나가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어서다. 기존 기계 중심에서 신산업 유치와 기술창업 활성화로의 움직임도 적극 이뤄지고 있다. 이런 변화를 이끄는 중심에는 경남도가 있다.
김경수 도정 이후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과 강소연구개발 특구지정, 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전자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 유치, 김해 NHN 데이터센터 유치 등 각종 인프라 확보가 활발하게 진행되...김정민 기자 2021-03-02 08:10:30
“해양신도시, 문화·산업 융합해 세계적인 스마트 감성도시 만들 것”/인터뷰/ 허성무 창원시장“문화 양극화를 해소하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 균등을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은 반드시 창원에 건립돼야 합니다. 마산해양신도시를 문화와 산업을 융합하여 세계적인 스마트 감성도시로 만들겠습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23일 창간 75주년을 맞은 경남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의 유치 필요성과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구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김진호 기자 2021-03-01 21:37:38
10년 후 마산, 수소트램 타고 민주주의전당 간다[창간75주년 특집] 창원시 마산 지도 바꿀 초대형 프로젝트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사는 50대 남성 A씨는 성산구 가음정 사거리에 있는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 집 앞 월영광장에서 매일 아침 수소트램(도시철도·노면전차)을 탄다. 퇴근 후, 육호광장 근처에서 회식이 있어 ‘도로 위에 지하철’이라 불리는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를 타고 38분 만에 도착했다. 승용차를 타고 온 직장 동료보다 더 빨리 도착했다.
A씨는 매주 주말이면 가족들과 함께 마산해양신도시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에 가는 게 취미이다. 오늘은 특별히 프랑스 작가의 미디어 아트 전시회가 있는 날이다. ...김진호 기자 2021-03-01 21:34:43
[창간75주년 특집] 경남에도 사람이 산다 (1) 소외에 대한 소회(所懷), 그리고 새로운 모색정보·정책 ‘지역 홀대’… 위기 넘어 ‘지방 소멸’ 초읽기2014년 마스다 히로야에 의해 제기된 ‘저출산·초고령시대의 지방자치단체 소멸론’이 우리에게 몰고 온 공포는 상당한 것이었다. 비단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이 펴낸 ‘지방소멸위험지수’에 따르면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05곳이 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여기에는 도내 18개 시·군 중 12곳이 포함됐다. 무려 12곳! 그러니까, 경남은 소멸의 위험 속에 떨고 있는 중이다.
이는 단순히 저출산이 불러온 문제인가? 과연 그러한가? 그게 아니라면 모두 어디로 간 것인가? 그들은 왜 거기로 갔나...김유경 기자 2021-03-01 20:13:28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新팔도명물] 맛의 도시 목포 9미구미 당기는 9味
목포는 9개의 맛, 즉 ‘9미(味)’의 도시다. 민어·홍어·낙지·꽃게·병어·아귀·우럭·준치·갈치 등 서남해안의 풍부한 수산물이 사시사철 목포수협어판장을 거쳐 도시 전역으로 퍼져나가 요리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수산물에 무안, 영암, 해남, 신안 등 인근 시·군에서 농수축산물이 건네지고, 오랜 시간 전통의 맛을 간직해온 ‘아짐(아주머니의 전라도 방언)’의 손맛이 더해지니 ‘맛의 도시’가 아닐 수 없다. 어느 음식점을 들어가 먹어도 다른 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게미(씹을수록 고소하다는 의미의 전라도 방언)’을 느낄...2021-02-26 08:05:33
[겡남말 소쿠리] (173) 마실(모실), 우험하다(우움타)
△서울 : 창원 봉림동에서 주민들이 힘을 모아 ‘마을교과서’를 만들었대. 마을교과서에는 마을의 유래, 역사, 지리, 숨겨진 이야기, 유적과 명소 등을 담았고, 마을탐방 코스북도 만들었다더라.
▲경남 : 내도 그 이바구 들었다. 겡남말로 하모 마을이 마실이고, 교과서는 고과서라 카이 ‘마실고과서’라 캐야지. 이 고가서캉 마실탐방 코스북은 3월 새학기부텀 봉림동 초등핵조(교) 3학년 학상들의 사회 고과과정 보조 고재로 씬다 안카더나.
...허철호 기자 2021-02-26 08:05:30
[기획] 경남 코로나 발생 1년 변화와 나아갈 길 (5·끝) ‘위드(With) 코로나’ 적응해야‘각자도생’ 아닌 ‘함께 공존’ 감염병 재앙 맞서자코로나19로 촉발된 지난 1년의 변화가 우리의 일상에 조금씩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감염병이 종식되어도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점에서 지역사회는 코로나19가 일상화된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숙제도 동시에 떠안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보통신기술(ICT) 발전과 언택트·디지털화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의 급속화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양질의 일자리를 급격하게 줄게 만들었고, 방역조치로 장기간 영업을 못하는 등 많은 이들의 생존도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를 통...도영진 기자 2021-02-23 20:21:50
[기획] 경남 코로나 발생 1년 변화와 나아갈 길 (4)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냈을까‘랜선 문화’ 일상화… 혼란 속에서 ‘새 희망’ 찾았다
새로운 감염병 발병과 함께 우리 일상 생활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 대학에 입학한 20학번 새내기들에겐 캠퍼스 교실 수업 대신 온라인 수업이 일상이 됐고, 대학 교수들 역시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는 데 바빴다.
직장인에게도 예외는 없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회사 업무 전반이 마비될 것을 우려, 길게는 1년째 집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도 생겼다. 각종 프로구단 역시 ‘스포츠의 꽃’ 인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면서 관중들을 위한 ‘랜선 응원’이라는 새로운 문화가 생겼다.
...박준영,김용락,한유진,박기백 기자 2021-02-22 21: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