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통안전공단에서 사고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 발표에 의하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중 70%가 안전운전 불이행이라는 분석이 있다. 이러한 안전운행 불이행의 대부분이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 DMB 시청, 졸음운전, 흡연 등 운전에 불필요한 다른 행동을 함으로 인해서 전방주시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이는 최근 스마트폰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 교통안전공단의 조사결과는 운전자들의 자동차 방향지시등 점등률과 정지선 준수율을 조사한 결과 약 60%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매년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자동차 방향지시등 점등률은 2004년 70.58%에서 2013년 58.74%, 정지선 준수율 역시 2004년 77.72%에서 2013년 64.15%로 각각 1/5이 감소한 것으로 10명중 2명이 방향지시등과 정지선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교통사고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는 아주 사소하고 작은 잘못된 운전습관이 바로 교통사고와 직결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발생한 교통사고는 나와 내 가족 및 내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잃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온다. 아주 경미한 안전 불이행이 돌이킬 수 없는 생명을 앗아가는 사고로 직결되는 것이다. 경찰에서는 국민들이 자발적인 교통법규준수를 유도하기 위한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도를 2013. 11. 25(8. 1이라고 합니다. 날짜는 가능하면 안 쓰는 것이 좋습니다만...)부터 시행하고 있는데, 가까운 지구대와 파출소에 가면 자세한 안내와 더불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움이 되는 교육과 함께 서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렇게 서약서를 작성하고 1년간 무위반·무사고를 성공하면 10점의 특혜점수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우리가 지켜야할 교통법규는 수없이 많지만, 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안전벨트는 생명벨트라는 진부한 이야기를 꼭 해 드리고 싶다. 몇 년전에 안전벨트 착용율이 98%에 이르던 것이 최근 조사 결과 80%로 급감했다고 한다. 교통사고 발생시 바로 나의 생명을 살려 줄 수 있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안전벨트이다. 안전벨트는 바로 생명벨트라는 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창원중부경찰서 신월지구대 경위 최광판 010.9302.19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