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신님 안타까워 올리는 언니야 형님아 애도시 |
홍순호 |
조회 : 1707 2014.04.25 09:5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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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야 형님아 -홍순호- 님이여! 가신님이여! 통곡의 소리를 듣고 있는가 하늘을 울리는 이 소리 알고 있는가 내가 엄마였고 아빠였으며
내가 언니였고 형아였다며 얼마나 얼마나 힘들까 서해 바다 진도해상 맹골수도 떠있을때 구조 받지 못한 사무친 미움과 원망 심장이 멈춰버릴 것 같은 공포와 불안 속에 기울어져 가던 님실은 세월호 배 겁에 질린 너 생각에 땅을 치고 통곡한다 꽃 피우지 못한 너 말 한마디 못 전하고 얼굴 한번 어루만지지도 크게 한번 안아 보지 못하고 보낸 너 통곡,분노,애통함에 원망의 세월 살아 가련다 님이여! 그져 아무나 붙잡고 통곡하고 싶고 주저 앉아 울부짖고 소리 치고 싶다 하늘 나라 좋은 그곳 행복의 나라에서 행복하소서 프로필 홍순호 시인 한국미소문학 시부분 신인 상 등단 시 .중년의 나이 .10월의 마지막 밤 .연 경남신문 신인상수상 작가 포부게재 경남도민일보 독자시편 시 세월호 기고 연락처 010-5387--9398 첨부 사진 홍순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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