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차량의 경적 때문에 깜짝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차량 자체도 커 매우 위협적인데다 신경질적으로 경적을 울릴 때는 간담이 서늘해진다.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굳이 경적을 울리지 않아도 될 경우에도 마치 자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듯이 자주 경적을 울려대곤 한다. 특히 버스나 덤프트럭 트레일러 등은 어찌나 경적이 큰지 마치 임산부들이 들으면 애가 떨어질 지경이다. 다른 차량이 좀 방해가 되어도 위협하듯이 경적을 울리는데 조금만 양보하고 상대방의 처지를 이해한다면 경적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 기회에 대형차량 운전자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무분별한 경적으로 인해 노약자들에게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주기 바란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