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창원 팔룡중·통영스포츠클럽 ‘값진 동메달’
소체 농구서 팔룡중, 13년 만에 입상통영스포츠클럽, 준결승 진출 성과
- 기사입력 : 2024-05-28 20: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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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팔룡중 농구부와 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나란히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팔룡중은 지난 2011년 경남서 열린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당시 준우승) 이후 13년 만에 소년체육대회서 입상했다.
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이 3위를 하면서 경남은 무려 14년 만에 소년체육대회 남자초등부 입상팀을 배출하게 됐다. 앞서 김해 동광초는 2010년 제39회 대회서 우승했다.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남중부 3위 창원 팔룡중 농구부(위쪽)와 남초부 3위 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창원 팔룡중·통영시농구스포츠클럽/팔룡중은 27일 오후 강진제1실내체육관서 열린 남중부 준결승서 휘문중에 54-74로 패했다. 배대범은 양 팀 최다인 23점을 넣고 4리바운드, 4도움, 2스틸, 김동현은 21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휘문중의 벽을 넘지 못했다.
팔룡중은 지난 4월 제4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남중부서 13년 만에 입상하기도 했다.
김용우 코치는 “그동안 침체된 경남 농구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잘해줘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2년 연속 경남 대표로 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통영스포츠클럽은 남초부 준결승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울산 송정초에 33-59로 졌다. 통영스포츠클럽 강하윤은 10득점 5리바운드 2도움 활약을 펼쳤다.
통영스포츠클럽은 지난 1월 스토브리그서 강팀들과 경기를 하면서 경험을 쌓으면서 지난 4월 대한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농구대회서 스포츠클럽 중 유일하게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소년체육대회에서도 첫 승에 이어 준결승전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하성기 감독은 “오랜만에 경남 남자초등부서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을 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김도한 통영시농구협회장의 지원과 창원 이승민 농구교실에서 선수를 수급하고 선수들이 주말 훈련에서 열심히 해주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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