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궁 유망주 서준용(사진·동진중1)이 전국소년체육대회 양궁 남중부 2관왕에 올랐다.
서준용은 지난 25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양궁 남자 15세 이하부 30m서 355점을 쏴 이지호(예천중3), 정승욱(관악중3)과 공동 1위를 했다.
양궁 남중부 2관왕에 오른 서진용(동진중1)./경남양궁협회/서준용은 26일 올림픽라운드로 진행된 개인전 결승서 유지백(병천중2)을 상대로 6-5로 승리하면서 이번 대회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서준용은 개인전 32강전서 모성용(광주체중)을 6-2로 꺾었으며, 16강전서 김범진(불로중)에 6-4로 승리했다.
8강전서도 박세현(북인천중)에 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에서는 정승욱을 6-4로 제압했다.
정경임 동진중 양궁 지도자는 “개인전서 1학년이 우승하기란 쉽지 않다”며 “바람이 많이 부는 가운데 자신감 있고 긍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2, 3학년과 달리 토너먼트로 진행된 개인전에 부담감이 적은 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는 비결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준용은 지난해 소년체육대회에서 양궁 남초부 6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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