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 체육 꿈나무들, 올해도 큰 울림 줬다
금 47·은 47개 등 총 135개 획득축구, 진주여중·남강초 우승복싱, 4체급서 금 2·은 2개 차지
- 기사입력 : 2024-05-28 20: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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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일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28일 경남 선수단은 금 8개, 은 7개, 동 2개 등 17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경남 선수단은 금 47개, 은 47개, 동 41개 등 모두 13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대회(금 49개, 은 50개, 동 54개)보다 메달 수는 적었지만 27일 △하키 여중부 △배구 여자 초중부 △축구 여자 초중부 △핸드볼 남자 초중부, 여중부 등이 준결승전서 승리하는 등 단체전서 선전하며 대회 최종일인 28일 많은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
진주 남강초(빨간 유니폼)와 강릉 FC U12위민이 28일 오후 전남 광양공설운동장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축구 여초부 결승전을 하고 있다./경남축구협회/28일 첫 금메달은 탁구에서 나왔다. 탁구 남자 초등부 개인전서 마영준(의령 남산초6)이 개인 첫 소년체육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키 여중부 김해여중은 목포하키경기장서 열린 성주여중과의 결승전서 0-3으로 패하며 2위를 했다.
배구 여중부 경해여중과 여초부 통영 유영초는 나란히 승리하며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축구 여중부 진주여중은 광양공설운동장 1구장서 열린 울산 현대청운중과의 결승전서 2-1로 승리했다. 이소미가 전반 31분 선제골을 넣었으며 주장 하은재가 3분 뒤 쐐기골을 넣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진주여중은 후반 1실점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남강초는 앞서 강릉 FC U12 위민과의 결승전서 8-0으로 승리하며 지난 2012년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소년체육대회서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남강초는 전반 1분 배수빈의 골을 시작으로 6분 정재희, 8분 배진솔, 10분 박사랑, 19분 배수빈, 20분 배진솔의 골로 전반을 6-0으로 마쳤으며, 후반 17분 정재희의 골에 이어 후반 23분 배진솔이 골을 넣으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복싱은 4체급이 결승에 진출해 금 2, 은 2개를 획득했다. 15세 이하부 플라이급 결승서 정수빈(남해중3)은 박정민(부산 카이안복싱체육관)을 5-0으로 꺾었다. 라이트밴텀급 이준희(안골포중2)는 이준서(영주중2)를 5-0으로 꺾으면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라이트플라이급 표지훈(진주중앙중3)과 라이트미들급 김동균(진주중앙중3)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복싱 라이트밴텀급서 우승하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이준희(안골포중2)./안골포중/핸드볼은 남초부 창원반송초, 남중부 창원중앙중, 여중부 진주동중은 나란히 은메달을 차지했다.
배드민턴 여중부 단체전서 박민지, 이아민(이상 성지여중3), 나예은, 목현지, 박예그리나(이상 성지여중2), 조민서(밀양여중3), 손하경(밀양여중2)으로 구성된 경남 선발은 경기 선발에 3-1로 승리하면서 우승했다. 남초부 단체전서 김민성, 최수우(이상 양산 백동초6), 박하준, 손영대(이상 김해신안초6), 서정윤(밀양초6), 이현진(완월초6), 하상현(거창 창남초6)으로 구성된 경남 선발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소프트테니스 남중부서 조양현(의령중3), 김도윤(의령중2), 김예준, 서유환, 전민준(이상 의령중1), 이현호(마산서중2), 안기현(마산해운중1)은 3위, 레슬링 중학부 그레코로만형 92㎏급서 김정환(양산중앙중3)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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