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에 대한 어른들의 자세
먼저 하나 부탁을 한다 만약 여러분이 학교폭력의 피해학생을
만나면 “왜 이렇게 될 때까지 말안했어!” 라는 말은 절대 하지
말자. 이 말은 지금까지 학교폭력이 이렇게 방치되고 커진 것
이 너의 책임이다 라는 말로 피해학생은 받아들인다고 한다.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책임을 느끼고 아무도 도와줄는 이가 없
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면 자살까지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아이들의 세상은 어른들이 모르는 계층이 존재한다 어른들은
싸움을 잘하는 아이들이 일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뿐만아니
라 공부도 잘하고 TV속 인기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처럼
노래와 춤에 끼가 많은 친구들이 일진이 되기도 한다
이 피라미드 구조속에서 하위 계층에 속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왕따가 되지 않기 위해 최하위 계층 학생들을 무시하고 괴롭히
는 현상이 일어 난다.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새로운 학생들이 한반을 구성하고 서먹
한 사이에서 서로를 견제하며 학생들은 알게 모르게 일진부터
최하층까지 계층을 자연스럽게 형성하는 기간이다. 그래서 지
금이 일년 중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자녀들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주말에 시간을 내어 같이
목욕이라도 하며 손이 닿지 않는 부위에 상처가 없는지 천천
히 살펴보자
그리고 만약 자녀들이 용기를 내어 부모님께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면 이 말을 반드시 기억해 주기 바란다.
“힘들었지 엄마(아빠)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그런 일이 있었는지 모르고 너만 야단쳤구나”
“반드시 해결해서 이런 일이 없도록 할게”
창원서부경찰서 경무계 경위 김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