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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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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지역구 후보자 출생지 ‘경남 65명’ 가장 많아

새누리 33명·더불어민주당 32명
여성 후보 24명 전체 10%에 그쳐

  • 기사입력 : 2016-03-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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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가 4·13 총선에 출마할 지역구 후보자 추천을 사실상 마무리한 가운데 후보자 출생지는 경남이 65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은 새누리당에서 33명으로 경기(34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32명으로 전남(37명)의 다음이었다.

    ◆새누리당= 24일까지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250곳에 출마할 후보를 확정했다.

    공천후보자 250명을 분석한 결과, 영남지역에 지지기반을 둔 정당인 만큼 후보자 출생지는 영남권이 92명(37%)으로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경남 출신이 33명(13.2%)이고 경북(25명), 부산(19명), 대구(10명), 울산(5명) 순으로 그 뒤를 따랐다.

    이어 서울(24명)·경기(34명)·인천(7명) 등 수도권 출신 후보자가 65명(26%)으로 영남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대전(2명)·충남(27명)·충북(12명) 등 충청 출신과 광주(7명)·전남(17명)·전북(15명) 등 호남 출신이 각각 41명(16%), 39명(16%)으로 집계됐다. 강원과 제주 출신은 각각 10명(4%), 3명(1%)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234명(94%)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 반면, 여성 후보자는 16명으로 비율로 따져보면 6%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50대 후보자가 133명으로 과반(53%)을 점했다. 이어 60대 78명(31%), 40대 28명(11%), 30대 6명(3%), 70대 5명(2%)의 분포를 보였다.

    최연소 후보는 31살의 손수조(부산 사상) 전 중앙미래세대위원장과 이준석(서울 노원병) 전 비상대책위원이며, 최고령 후보는 8선 고지에 도전하는 서청원(73·경기 화성갑) 최고위원이다.

    ◆더불어민주당= 23일까지 전체 지역구 253곳 가운데 235곳에 출마할 후보자를 확정했다.

    더민주 후보자 235명을 분석한 결과, 후보자의 출생지역은 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이 72명(30.6%)으로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남 37명(15.7%), 전북 30명(12.8%), 광주 5명(2.1%) 등이었다.

    여당의 텃밭인 영남 출생자가 68명(28.9%)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경남이 32명(13.6%), 경북 16명(6.8%), 부산 9명(3.8%), 울산 6명(2.6%), 대구 5명(2.1%) 등이었다.

    서울 21명(8.9%), 경기 18명(7.7%), 인천 5명(2.1%) 등 수도권 출신이 44명(18.7%)에 달했다. 충청권은 충남 17명(7.2%), 충북 14명(6.0%), 대전 6명(2.6%) 등 37명(15.7%)에 해당했다. 강원은 11명(4.7%), 제주는 3명(1.3%)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후보자가 211명(89.8%)으로 10명 중 9명꼴이었다. 여성 후보자는 24명으로 10.2%에 불과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후보가 134명(57.0%)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40대 50명(21.3%), 60대 43명(18.3%), 30대(5명·2.1%), 70대(3명·1.3%) 등이었다. 평균 연령은 54.1세였다.

    최연소 후보는 부산 사하을에 출마하는 오창석(30) 전 팩트TV 아나운서이다. 최고령은 71세의 문희상(경기 의정부갑) 의원이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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