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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1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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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5개 선거구 후보등록 첫날 이모저모

‘페어플레이’ 약속… 시장 등 돌며 지지 호소

  • 기사입력 : 2016-03-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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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3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4일, 여야 각당 공천자 등 출마자들은 일찌감치 등록을 마치고 기자회견, 공공기관 방문 등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또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와 함께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펼치겠다는 다짐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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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원 선거 창원 의창구에 출마한 공화당 한경수(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기운, 새누리당 박완수 후보가 24일 창원시 의창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동시에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김용훈 기자/

    ■ 의창구

    박완수 “중앙무대서 가교역할 할 것”
    김기운 “박근혜 정부 경제실정 심판”
    한경수 “택시기사 기본급 100% 인상”

    ○…창원 의창구에 출사표를 낸 3명의 후보가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동시에 선관위에 등록을 마쳤다.

    새누리당 박완수(60)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기운(56) 후보, 공화당 한경수(51)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의창구선거관리위원회에 동시에 후보등록을 접수하고 페어플레이를 다짐했다.

    이날 박완수 후보는 “그동안 한결같이 성원해 주신 창원시민들의 은혜에 진정으로 보은하는 길은 중앙 정치 무대에서 가교 역할을 하면서 창원을 위해 일하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출마하게 됐다”면서 “일하는 국회의원, 지역을 아끼고 챙기는 국회의원, 나라 살림과 국정을 뒷받침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기운 후보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정에 대해 심판하겠다”면서 “정권 심판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한데 묶어 창원지역에서 제1야당의 교두보를 확실히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경수 후보는 “노동법이 적용 안 되는 유일한 현장이 택시업계”라면서 ‘택시기사 기본급 100% 인상’ 공약을 발표했다.

    ■ 성산구

    강기윤 “진짜 새정치 통해 창원 발전”
    허성무 “역동적인 창원 만들기 노력”
    노회찬 “지역경제 살리는 정치할 것”

    ○…창원 성산구 새누리당 강기윤(55) 후보는 이날 오전 성산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하고 “현실정치에 얽매여 줄서기하는 정치, 말과 입으로만 하는 정치가 아닌 진짜 새정치를 통해 창원을, 나아가 대한민국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허성무(52) 후보도 이날 오전 등록을 마친 후 “역동적인 창원과 일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노회찬(59) 후보는 이날 오후 등록을 마친 후 “시민들의 뜻을 따라 대·중소기업이 상생하고 직장인과 노동자, 상인들의 지갑을 두둑하게 만들어 경제를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 마산합포구

    이주영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할 것”
    박남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
    이원희 “일하는 사람, 행복한 사회로”

    ○…창원 마산합포구 새누리당 이주영(64) 후보는 “3·15의거 정신이 살아숨쉬는 이곳 마산합포에서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어시장과 경로당을 찾았다.

    더불어민주당 박남현(40) 후보는 “변화를 원하는 지역주민의 열망을 모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마산회원구에서 출마를 선언한 하귀남 지역위원장과 정책·조직적 연대를 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당 이원희(39) 후보는 “마산과 지역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요구가 많다”며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한국산연 노조 등을 찾았다.

    ■ 마산회원구

    윤한홍 “마산 발전 비전 제시하겠다”
    안성호 “소외계층의 목소리 내겠다”

    ○…창원 마산회원구 새누리당 윤한홍(53) 후보는 등록을 마친 뒤 “마산과 마산회원구의 성장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며 “‘새마산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앞으로 마산합포구의 이주영 의원과 마산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다”며 “야당 후보들에게 ‘네거티브와 소음을 없애고 마산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선의의 정책대결의 장으로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국민의당 안성호(46) 후보는 이날 등록 후 “더불어민주당에서 하귀남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야권단일후보가 되지 못했지만 소외된 계층의 목소리를 내고 당의 정치세력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강조했다.

    ■ 진해구

    김종길 “부산자치구 실현시킬 것”

    ○…창원 진해구 더불어민주당 김종길(49) 후보는 등록을 마친 뒤 “진해구민의 염원을 담아 진해독립, 부산자치구를 실현시켜 더불어 잘사는 진해, 더불어 행복한 진해를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빼앗긴 야구장과 무산된 대학 유치, 탈락한 글로벌테마파크 등 지금의 진해는 어느 것 하나 희망을 찾을 수 없지만 구민들과 함께라면 희망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구민들 한 분 한 분 모두 만날 수는 없지만 구석구석 찾아가 저의 마음을 전하고 작은 소리도 소중히 듣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호·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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