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춤 토박이말] 책에서 캐낸 토박이말 ⑨ - 헤살, 시새움하다, 터울거리다, 늘품, 미쁘다
지난 28일 진주교육지원청에서 두 돌 토박이말 어울림 한마당 잔치가 열렸습니다. 좋은 일에는 헤살이 많이 든다고 했던가요? 앞날 아침부터 어쩜 그렇게 그 말과 어울리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습니다. 토박이말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시새움한 것은 ...2017-10-31 07:00:00
- [맞춤 토박이말] 책에서 캐낸 토박이말 ⑧ - 삭임물=소화액, 안껍질=내피, 빨려든다=흡수된다
오늘은 4283해(1950년) 만든 ‘과학공부 4-2’의 22, 23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먼저 22쪽 여섯째 줄에 ‘날마다’가 보입니다. 낯설지는 않지만 흔히 ‘매일’이라는 말을 많이 쓰기 때문에 배움책에서는 그리 보기 쉽지 않은 말이라 저는 반가웠습니...2017-10-24 07:00:00
- [맞춤 토박이말] 책에서 캐낸 토박이말 ⑦ - 삭임= 소화, 신 물= 위액, 샘창자= 십이지장 오늘은 4283해(1950년) 만든 ‘과학공부 4-2’의 20, 21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우리 몸 안에 있는 밥통(위)과 아랑곳한 여러 가지 이름들이 나옵니다. 먼저 28쪽 둘째 줄에 ‘흰자질’이 보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단백질’이라 하기 때문에 들어 본 적 ...2017-10-17 07:00:00
- [맞춤 토박이말] 책에서 캐낸 토박이말 ⑥ - 말과 글을 가리며 살게 되기를… 어김없이 돌아온 한글날. 올해는 571돌이라고 합니다. 해마다 그렇듯이 이맘때가 되면 신문과 방송에는 여러 가지 기별이 나옵니다. 올해 제가 본 기사도 여느 해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부활한 국경일 한글날…올해 최초 한글 식순으로 진행”제가 가장 먼저 ...2017-10-10 07:00:00
- [맞춤 토박이말] 책에서 캐낸 토박이말 ⑤ - 살갗=피부, 겉껍질=표피, 참가죽=진피 오늘은 4283해(1950년) 만든 ‘과학공부 4-2’의 8, 9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우리 몸을 싸고 있는 살갗에 있는 여러 가지 이름들이 나옵니다. 먼저 8쪽에 “우리 몸은 살갗으로 싸여 있다.”라는 월이 보입니다. ‘살갗’은 앞서 보여 드린 적이 있어서 ...2017-09-26 07:00:00
- [맞춤 토박이말] 책에서 캐낸 토박이말 ④ - 살살이꽃, 건들바람, 가을부채, 맏물 꺾이지 않을 것만 같았던 더위가 물러가고 어느새 가을이 우리들 곁으로 성큼 다가왔음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은 온가을달(9월)에 알아두고 쓰면 좋은 제철 토박이말 몇 가지를 알려 드립니다.올된 것은 가을로 들어서는 들가을인 8월부터 피기도 하지...2017-09-19 07:00:00
- [맞춤 토박이말] 책에서 캐낸 토박이말 ③ - 밥줄=식도, 밥통=위, 허파=폐, 오줌통=방광 오늘은 4283해(1950년) 만든 ‘과학공부 4-2’의 6, 7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우리 몸에 있는 뼈가 둘러싸고 있는 몸속 여러 가지 틀(기관) 이름들이 나옵니다.먼저 6쪽에 있는 그림에 여러 가지 틀(기관) 이름이 있습니다. 가장 앞에 보이는 ‘침샘’은 자주 보고 듣는 말입니다. 하지만 ‘침샘’이 무슨 뜻인...2017-09-12 07:00:00
- [맞춤 토박이말] 책에서 캐낸 토박이말 ②- 몸씨=자세, 머리뼈=두개골, 가슴뼈=흉골
오늘은 4283해(1950년) 만든 ‘과학공부 4-2’의 4, 5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우리 몸에 있는 여러 가지 뼈 이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가 언제나 몸씨를 바로 하고 있지 않으면…”이라는 월에서 ‘몸씨’가 보입니다. ‘자세’라는 말을 쓰기 ...2017-09-05 07:00:00
- [맞춤 토박이말] 책에서 캐낸 토박이말 ① - 앞날, 일군, 힘껏, 생김새, 하는 일
오늘은 4283해(1950년) 만든 ‘과학공부 4-2’의 2, 3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우리 몸과 아랑곳한 것을 배우는 배움마당(단원)인데 요즘도 쓰면 좋을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먼저 “우리는 앞날의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나아갈 일군이다.”라는 월에서...2017-08-29 07:00:00
- [맞춤 토박이말] 제철 토박이말 ⑥ - 일흔두 돌 광복절을 보내고… 지난 8월 15일은 우리가 잃었던 나라를 되찾은 지 일흔두 해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어둠과도 같은 서른여섯 해를 살다 그야말로 빛을 되찾은 날이기에 온 나라 사람들이 함께 기뻐해야 할 날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나라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곳곳에서 이를 기리...2017-08-22 07:00:00
- [맞춤 토박이말] 제철 토박이말 ⑤ 한바람= 태풍지난 이레끝(주말)에는 태풍 ‘노루’가 우리나라에 오니 안 오니를 놓고 말이 많았습니다. ‘노루’라는 이름이 토박이말이라서 엄청 반갑기도 했지만 우리나라로 오는 게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로 오면 비가 많이 와서 어려움을 겪은 곳으로 가지 말고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곳에 비만 좀 많이 뿌려 주었...2017-08-08 07:00:00
- [맞춤 토박이말] 제철 토박이말 ④ - 들살이, 된여울, 살여울, 여울놀이 더위달 7월도 지나고 들가을달 8월입니다.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말미를 얻어 시원한 바다로 골짜기로 더위를 가시러 가고 있습니다. 집을 빌려서 자는 사람들도 있지만 밖에서 들살이를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야영’, ‘캠핑’이라는 말에 밀려나 잘 몰라서 쓰는 ...2017-08-01 07:00:00
- [맞춤 토박이말] 제철 토박이말 ③- 큰물= 한물, 넘침, 잠김 우리나라가 큰 나라가 아닌데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다른 것을 보면 작지 않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다른 게 아니라 어느 고장에는 아직도 가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다른 고장에는 작달비가 내려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7-07-25 07:00:00
- [맞춤 토박이말] 제철 토박이말 ② - 작달비, 무더위, 불볕더위, 말미 제가 살고 있는 고장에는 더위달 7월답게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고장에는 엄청나게 많은 비가 내려 불어난 물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요즘 날씨에 어울리는 토박이말 몇 가지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요즘 날씨를 알려주...2017-07-18 07:00:00
- [맞춤 토박이말] 제철 토박이말 ① -오란비, 빨래말미, 늦마 우리가 먹거리를 가지고 이야기를 할 때 제철 먹거리가 몸에도 좋고 맛도 좋다고들 합니다. 토박이말도 철에 맞는 제철 토박이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요즘과 같은 철에 어울리는 토박이말 몇 가지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여러 날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이 이...2017-07-11 0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