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인구 감소 심각한 경남의 정주인구 330만 계획올 초 경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 유출을 기록해 인구 감소의 불명예를 안은 지 몇 달 만에 그 여파는 줄지 않고 계속 중이다. 지난 1월 전출이 전입보다 많았고, 전출인구의 82%가 청년들의 유출이라는 점에서 심각했다. 심리적 마지노선인 경남의 인구 330만 명 대가 깨졌고, 그것도 경남의 미래를 밝힐 젊은이들...2023-06-14 19:58:49
- [사설] 징벌적 ‘농지법’이라면 현실에 맞게 바꾸는게 맞다지난 2021년 3월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 의해 폭로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제3기 신도시 등 LH사업 지역의 부동산 집단 투기 사건은 공직자들의 전방위적인 투기 논란으로 확산되면서 정치권의 최대 이슈가 됐다. 이 사건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기름을 붓는 격이 돼 국민들...2023-06-14 19:58:53
- [사설] 지자체마다 다른 헌혈 예산, 의지 부족 아닌가헌혈 인구가 매년 감소하면서 혈액 부족 사태가 심각하다. 혈액 수급이 재난 상황에 부닥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혈액관리법에 따라 시군 조례를 통해 헌혈을 장려하는 헌혈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경남도내 시군에는 헌혈을 장려하는 조례는 모두 제정돼 있지...2023-06-13 19:57:32
- [사설] 모범장수기업·성실 납세자 지원 조례 당연하다경남에 모범장수기업과 성실 납세자 지원 조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늦은 감은 있지만 당연히 제정돼야 할 조례로, 이들 기업의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이다. 조례안은 경남도의회 소속 51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모범장수기업은 오랜 기간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장수기업의 가치...2023-06-13 19:57:35
- [사설] 근본대책 빨리 세워 ‘응급실 뺑뺑이’ 막아야병원 응급실에 전문의가 없어 위급한 환자들이 이 병원, 저 병원 옮겨다니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다는 보도는 우리 응급의료체계가 얼마나 허술한지 되돌아보게 한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전국적으로 총 3만7218건의 ‘응급실 뺑뺑이(응급실 ...2023-06-12 19:29:23
- [사설] 해저터널 개통 이후 기대되는 남해안 관광시대남해안권이 글로벌 관광지로 부상될 수 있는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남해군 서면과 여수시 신덕동을 잇는 해저터널 연내 착공과 남해안권 관광진흥 특별법 발의가 그것이다. 지난 2007년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이 제정됐으나 남해안권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추진동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2023-06-12 19:29:29
- [사설] 중소기업 기술보호, 실효성 제고가 관건이다중소기업의 기술탈취를 막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를 피해액의 3배에서 5배로 확대하겠다고 한다. 그동안 중소기업의 기술탈취 방지를 위해 상생협력법 등을 개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왔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하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8일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 강화방안’을 밝혔다. 징벌적 손...2023-06-11 19:31:40
- [사설] 창원 시내버스 노선도 ‘깨알 글씨’ 혼란 부채질창원시가 지난 2005년에 이어 18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자 시민들의 혼란이 크다. 노선개편 자체의 복잡성으로 인한 혼선이 있겠고, 불합리한 노선으로 혼란이 생길 수 있다. 창원시는 이번 노선 개편을 앞두고 외곽지역 급행버스 신설, 주요 간선·지선 노선 효율화(배차간격 축소), 원이대로 BRT구간 연계...2023-06-11 19:31:43
- [사설]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화합의 축제 만들자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9일 통영에서 개막됐다. 12일까지 나흘간이다. 이번 체전이 코로나19의 엔데믹 선언 이후 처음 열리는 체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코로나로 도내 곳곳의 축제나 행사가 중지됐거나 축소돼 왔다. 경남도민체전도 비켜가지 못했다. 코로나 영향으로 연기되거나, 고등부만, 또 어떤...2023-06-08 19:34:02
- [사설] 전국에서 가장 낮은 도내 방범용 CCTV 설치율도내에 설치된 방범용 CCTV 개수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을 경남도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 경남자치경찰위원회가 8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경남도의 밤벙용 CCTV 수는 2022년 인구 1만명당 85.64개로 전국 9개 도지역에서 가장 적었고, 도지역 평균인 110.68개와 큰...2023-06-08 19:34:01
- [사설] 남해안관광특별법 제정, 부산·전남도 협력해야‘남해안권 관광진흥 특별법안’이 발의되면서 남해안을 국제적 관광 거점으로 만드는 초석이 놓여졌다. 경남·부산지역 국회의원 10명 공동으로 발의된 이 법안은 남해안권 관광 진흥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목적으로 한다. 대표 발의한 정점식 의원과 강민국, 최형두 의원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2023-06-07 19:41:07
- [사설] 경남투자청 출범에 거는 기대 크다경남도의 국내외 투자유치를 전담할 ‘경남투자청’이 5일 진주혁신도시에서 공식 출범했다. 박완수 지사의 공약1호로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부설기관으로 설립됐는데 광역시도 투자청으로는 서울에 이어 두 번째라고 한다. 경남투자청은 12명의 민간 투자유치전문가로 투자운영, 국내유치, 해외유치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2023-06-06 19:30:54
- [사설] 늘어나는 스토킹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도 중요지난 1월 제정된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내달 18일 시행을 앞두고 피해자의 신변보호가 잘 이뤄질지 관심사다. 스토킹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들을 보호·지원하기 위한 것인데 늦은 감이 있지만 그 효력이 극대화되길 바란다. 사실 그동안 스토킹으로 신고를 해도 별다른 신변보호를 받지 못했거...2023-06-06 19:30:52
- [사설] 민간단체 보조금 부정·비리 일벌백계해야시민단체를 포함한 비영리 민간단체의 회계 투명성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있는데, 정부가 최근 3년간 국고보조금을 받은 민간단체에 대한 감사를 한 결과 1865건의 부정·비리가 드러났다. 보조금 1조1000억원 규모 사업에서 부정사용액이 314억원에 달한다고 하니 기가 찬다. 이번에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다. 지...2023-06-04 20:08:28
- [사설]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유품 하나에도 최선을‘경남신문’이 지난 2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옥녀봉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39사단 장병들이 진행한 마산방어전투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을 취재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해 가족 품으로 보내는 보훈 사업을 수행하는 우리 국방부의 직할부대이다. 이날 유해발굴 작업이 진행된 ...2023-06-04 19:5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