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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9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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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일반직 노조 “소방안전관리자 거부했다고 강제 전보” 비난

  • 기사입력 : 2024-06-25 18: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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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교육청 일반직 노조에서 지속적으로 학교 소방안전관리 책임자를 행정실장에서 학교장으로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소방안전관리 선임을 거부한 진주 정촌초 행정실장이 인사조치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일반직 노조인 경남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경남교육노조)와 경남교육청지방공무원노동조합(이하 경지노)는 25일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교육감을 비난하고, 부당전보 철회를 요구했다.

    경지노는 “소방관련 법령에소방안전관리자로 행정실장을 선임해야 한다는 명확한 규정이 없는데도 소방안전관리자 선임문제로 행정실장과 교장이 갈등을 빚자 근무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의견도 묻지 않고 타 학교로 인사발령조치했다”면서 “교육감은 소방안전관리자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경남교육노조도 “이번 인사는 소방안전관리자 미선임을 이유로, 전보 특례에도 해당하지 않는 인사권 남용한 것이다”고 부당전보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경남교육청은 “학생안전을 도모하고 내부갈등으로 인한 학교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규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했을 뿐, 인사권의 남용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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