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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7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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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끊고 시즌 첫 무실점… 경남, 모처럼 웃었다

윤주태·박민서 골… 안산 2-0 꺾어
26일 충북청주 상대로 연승 도전

  • 기사입력 : 2024-05-23 20: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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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윤주태와 박민서의 연속 골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첫 무실점= 경남은 지난 22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K리그2 2024’ 안산 그리너스와의 14라운드 홈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시즌 첫 무실점 경기(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경남은 승점 3을 추가하면서 승점 15(4승 3무 6패)로 리그 10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경남FC 선수들이 지난 22일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서 승리 후 서포터스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경남FC/
    경남FC 선수들이 지난 22일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서 승리 후 서포터스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경남FC/

    윤주태는 전반 8분 이민혁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안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정 심판은 VAR을 통해 골로 인정했다.

    경남은 전반 28분 도동현의 슈팅과 31분 박민서의 중거리 슈팅이 안산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아쉬움도 있었다.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경남은 후반 7분 도동현의 패스를 받은 박민서가 왼발 슛으로 골로 연결시키면서 2-0을 만들었다.

    윤주태와 박민서는 나란히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김민준 경남 골키퍼는 안산의 슈팅을 다섯 차례 선방하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박동혁 경남 감독은 경기 후 “시즌 처음 클린시트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오늘은 경기 내용도 좋았고 선수들이 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보였다. 도동현 등 선발 출장한 선수들이 잘해줘서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윤주태는 “승리가 고픈 상태였는데 승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고참으로서 팀에 도움이 되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우리만의 스텝으로 나아가다 보면 결국 좋은 위치에 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끝까지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6일 충북청주와 원정= 경남은 오는 26일 오후 4시 30분 청주종합운동장서 충북청주와 K리그2 15라운드 원정경기를 한다.

    경남은 지난 4월 13일 청북청주와의 7라운드 홈경기서 1-1로 비겼다.

    박 감독은 “지난 청북청주와의 경기서 이길 수 있었는데 VAR을 거쳐 골이 취소되면서 아쉬운 무승부를 했다. 원정 응원 오는 팬들과 저희 팀을 위해 계속 좋은 모습과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휴식을 잘 하면서 다음 경기 구상을 잘 해서 좋은 성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승점 15(3승 8무 2패)로 9위인 충북청주는 리그 13경기서 10득점, 11실점을 기록 중이다.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통해 승리 또는 무승부로 승점을 쌓는 충북청주를 상대로 경남이 연승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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