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해 극단 번작이 조증윤 대표에 구속영장 신청
- 기사입력 : 2018-02-28 10: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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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해지역 극단 '번작이' 조증윤(50) 대표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28일 5면)
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28일 조 대표에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대표는 2007년부터 2012년 사이 극단 사무실과 승용차 등에서 당시 16살, 18살이던 미성년 단원 2명을 수차례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성추행과 성폭행을 고발하는 '미투' 운동으로 조 대표가 가해자로 지목되자 수사에 착수, 피해 여성 2명과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를 벌여 구체적 피해 시기와 범행 수법 등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피해자들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 데다 이를 뒷받침할 참고인 진술을 확보하면서 조 대표에게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휴대전화와 극단 사무실 컴퓨터 등 디지털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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