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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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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야속한 타선’ … 5이닝 무실점에도 시즌 5승 불발

  • 기사입력 : 2017-08-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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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물’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세 번째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음에도 시즌 5승 달성을 이루지 못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볼넷 4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4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팀 타선이 시속 150㎞대 볼을 던지는 광속구 투수 마이클 풀머에게 꽁꽁 묶인 바람에 0-0인 6회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63에서 3.45로 좋아졌다. 시즌 성적은 4승 6패 그대로다.

    다저스는 류현진 강판 후 득점에 성공해 3-0으로 이기고 6연승을 달렸다.

    류현진은 이날 89개의 공을 던져 54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속구의 최고 시속은 150㎞를 찍었다.

    류현진은 7월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8월 7일 뉴욕 메츠전 등 두 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날 세 번째로 선발로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하지만 시즌 두 번째로 많은 볼넷 (최다는 6개)을 남발했고, 타선의 지원도 못 받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스위치 히터 1명 포함해 선발 타자 9명 전원을 오른손 타자로 구성한 디트로이트에 맞서 속구를 양념으로 던지고 컷 패스트볼(커터)과 체인지업, 커브를 주로 던져 타자들을 유인하는 볼 배합을 선보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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