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6월 26일 (수)
전체메뉴

10년 만에 새 단장 의령군 소식지, 군민들 사이 입소문

‘부자1번지 의령’ 창간호부터 인기몰이
아름답고 훈훈한 ‘진정한 부자이야기’ 코너 감동
소식지 격월 무료 발행...구독자 1만명 보유

  • 기사입력 : 2024-06-12 11:44:06
  •   
  • 의령군 군정 소식지 '부자1번지 의령'이 군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비결은 군수의 '치적 홍보' 보다는 따뜻한 이웃 사람의 이야기와 알찬 내용이 소식지를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의령군에 따르면 의령군 소식지 '부자1번지 의령'은 지난 3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10년 만에 재발행됐다.

    오태완 군수는 “접촉도·인지도·호감도 등을 고려해서 판단했을 때 지역 현실에 가장 효과적인 홍보 매체는 군정 소식지”라며 “정책 홍보와 더불어 우리 이웃의 좋은 이야기를 발굴해 전파해달라”고 지시했다.

    의령군 소식지 '부자1번지 의령'./조윤제 기자/
    의령군 소식지 '부자1번지 의령'./조윤제 기자/

    군정소식지를 제작하는 의령군 홍보팀은 ‘변화義의령’, ‘부자多의령’, ‘행복愛의령’의 3가지 기본 콘셉트로 방향을 설정해 흥미롭고 특별한 내용으로 소식지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군은 소식지가 '치적'과 '군정 과잉 홍보'로 비춰지는 것을 가장 경계하고 있다.

    '부자1번지 의령'은 지역만의 특색을 담은 기사와 감동적인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는 편집회의부터 취재, 기사 작성의 중요한 부분을 군 홍보팀 직원들이 담당한다.

    특히 지역의 마음 부자를 찾아가는 '진정한 부자 이야기'와 의령에서 희망을 일궈내는 사람을 만나보는 '우리 지역 행복지킴이' 코너는 아름답고 훈훈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달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의령군 소식지에 실린 의령 봉사왕 공도연 할머니의 애틋한 사연이 실려 있다./조윤제 기자/
    의령군 소식지에 실린 의령 봉사왕 공도연 할머니의 애틋한 사연이 실려 있다./조윤제 기자/

    또 동네방네 우리 마을을 자랑하는 '부자 동네, 우리 동네', 의령의 인물 곽재우와 안희제를 주인공으로 한 웹툰 '행복을 지켜준 영웅' 등 특색있고 흥미로운 콘텐츠로 독자를 반기고 있다.

    군은 소식지에 실리는 모든 정보는 다양한 연령층이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기사와 관련된 사진과 그림을 적극 활용하면서 정보의 이해도와 가독성을 높였다.

    소식지 취재를 위해 현장에서 뛰고 있는 장명욱 주무관은 "최근에 독자 한 분으로부터 감사 손편지를 받았다. 독자들의 응원 덕분에 힘이 난다. 군민이 원하는 정보와 쉽고 재밌는 읽을거리를 지면에 담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격월 무료로 신청자에게 우편 배달되는 '부자1번지 의령'은 구독신청자가 현재 1만명이 넘는 고정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향우들은 물론 의령 군민이 아닌 독자들도 소식지를 구독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이강수 홍보팀장은 "소식지가 군민들의 중요한 소통 매개체로 자리매김하고 독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군정소식지 제작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윤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