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포럼] 한국의 대학에 대한 불편한 진실- 최동호(시인·고려대 국문학과 교수)대학이 없는 한국을 생각할 수 없다. 한국의 눈부신 발전은 모두 한국의 대학에서 젊은 인재를 양성한 결과이다. 자연자원이 없는 나라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노동력과 창의성이며 이에 의지하여 오늘의 국가적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2013-06-20 01:00:00
- [열린포럼] 민주화·산업화에 법치는 필수이다- 이종상(전 경남대 부총장)제2차 세계대전 이후 많은 신생독립국가가 탄생했는데 오직 한국과 이스라엘만이 민주화·산업화에 성공한 나라가 되었다. 한국이 이룩한 3대 기적 중 하나가 평화적 정권교체라고 한다. 이제 한국은 선거과정뿐만 아니라 투·개표에 부정은 거의 없는 공정선거를 치...2013-06-18 01:00:00
- [열린포럼] 게으름의 등장- 안톤 숄츠(코리아컨설트 대표)한국에 오자마자 한국인에 대해 받은 첫인상은 매우 열심히 일한다는 것이었다. 불과 삼사십 년 전에 전쟁과 가난에 힘들어하던 나라에서 아시아 강국 중 하나가 될 수 있었던 눈부신 급성장을 생각해 보면 그렇게 열심히 일하지 않고서야 어찌 그런 결과를 얻을 수...2013-06-13 01:00:00
- [열린포럼] ‘선거정치교육지원법률’ 제정 필요하다- 추형관(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아테네의 정치가 페리클레스는 “설령 그대가 정치에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정치는 그대에게 관심을 갖는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했다. 정치가 개개인의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국민의 계속적인 관심이 정치를 올바르게 이끄는 원동력임을 240...2013-06-11 01:00:00
- [열린포럼] 지역 미술시장의 대안 2013 경남국제아트페어- 김상문(경남미술협회장)아트페어는 여러 개의 화랑이 한곳에 모여 작가들의 작품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행사를 말한다. 미술시장의 정상적인 기능을 활성화하고 화랑 간의 정보 교환과 작품 판매 촉진 그리고 미술시장 확대를 위해 주로 화랑 간의 연합으로 개최되는 것이 일반적인 아트페...2013-06-04 01:00:00
- [열린포럼] 가짜 세상- 김성종(작가·추리문학관 관장)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무엇일까?곰곰이 생각해보면 무지처럼 무서운 것은 없는 것 같다. 무지 때문에 일어나는 사건사고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런데 무지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는데 그것은 자신이 무지하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무...2013-05-30 01:00:00
- [열린포럼] 가족사용설명서2- 조 민(시인)하루아침에 벌레가 된 아들, ‘그레고르 잠자’는 결국 죽는다. 아버지가 던진 사과에 맞아 깊은 상처를 입고 죽어버린다.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 것이다. 어쩔 수 없다. 벌레와 가족이 될 수는 없으니까. 아들이지만 벌레고, 벌레는 아들이 아니다. 벌레는 냄새나고 ...2013-05-28 01:00:00
- [열린포럼] 중국 대학생들과 한국 도깨비 - 최동호 (시인, 고려대 국문학과 교수)지난 16일 한국 시인 20여 명과 중국 난카이대학에서 ‘한중 시낭송 및 세미나’가 있었다. 중국의 대학생들이 과연 한국의 시나 문학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의구심을 가지고 강의장에 들어섰는데 중국 대학생들의 반응은 진지하고 무거웠다. 150여 명의 중...2013-05-23 01:00:00
- [열린포럼] 팔만대장경 문화가치의 계승 방법- 하창환(합천군수) 문화는 역사적 산물이다. 사회 구성원들은 이전부터 만들어진 문화를 받아들이든지 폐기하든지 하여 스스로의 문화를 창출한다. 특히, 정신문화는 그 문화유산을 계승하거나 개조 또는 부정하여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기도 하면서 발전한다.문화가치는 리케...2013-05-21 01:00:00
- [열린포럼] 잘못된 메시지 보내기- 안톤 숄츠(코리아컨설트 대표)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할 수 없지만 분명 90년대 중반의 어느 날 김포공항에 도착했을 때였다. 당시 삼성의 새로운 광고 문구를 보았는데 광고판 자체가 매우 커서 시선이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큰소리로 소리치는 듯해 보였다. ‘Samsung-The best company in th...2013-05-16 01:00:00
- [열린포럼] 에너지 프로슈머의 시대- 이창호(한국전기연구원 전력산업연구센터 센터장) 에너지 수급, 공급자 중심 구조 벗어나 새로운 지평 열어야구글어스 같은 위성지도를 통해 미국이나 유럽, 일본의 주택지역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건물지붕이나 주차장 등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찾아볼 수 있다. 탐색지역을 산등성이나 벌판으로 돌려보면 줄지어 늘어선 풍력발전소도 심심찮게 보인다. 2011년까지 전 세계...2013-05-14 01:00:00
- [열린포럼] 가정의 달에 종교를 돌아본다- 정옥자(서울대 명예교수)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헌법에 보장된 나라이다. 이 말을 다시 말하면 대한민국에는 국교가 없다는 말과 같다. 그래서 국민은 누구나 종교를 선택할 권리가 있고 자신이 선택한 종교를 믿을 자유가 있다. 그런데 과연 이렇게 헌법에 규정됐다고 하여 종교문제가 ...2013-05-09 01:00:00
- [열린포럼] ‘김형근 미술관’에 대한 도 도시계획위 결과를 보며- 이달균(시인) 1930년 통영에서 태어난 한 화가가 있다. 1970년 국전에서 ‘과녁’이라는 작품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일약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유럽과 미국 등지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였고, 국내외 유명 미술관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 잇따라 초대되면서 한국을 대표...2013-05-08 01:00:00
- [열린포럼] ‘창조경제’란 이런 것이다- 권일현(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학장)아날로그적 가치를 ICT·과학기술 연결지어 만나게 할 때 완성근대성으로부터 탈근대성으로 넘어오는 21세기 초, 인간은 굳은 것에서 부드러운 것으로, 고립에서 공유로 지각 및 인식의 문명구조가 바뀌고 있다. 이런 변화의 패러다임 속에서 창조의 과정은 이전과 다른 방법을 취할 수밖에 없다. 창조경제 또한 무에서 유를 만...2013-05-07 01:00:00
- [열린포럼] 테러리즘- 김성종(작가·추리문학관 관장) 일본 적군파, 독일의 대명사 바더 마인호프, 이탈리아의 붉은 여단은 모두 60~70년대에 악명을 떨쳤던 좌파 테러단체들이다. 그러나 좌파 테러단체들은 70년대를 고비로 공산주의 몰락과 함께 소멸되고 대신 새롭고 강력한 힘을 가진 테러가 등장하는데, 바로 이슬...2013-05-02 0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