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영화관서 쓰레기 스스로 치우길
- 기사입력 : 2008-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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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한 지 5년 만에 처음으로 영화관에 갔다. 연예시절 생각도 나고 영화도 그런대로 재미있게 보았다. 영화가 끝나고 불이 켜지고 자리에서 일어서는데 너무 놀랐다. 바닥에 다 먹은 과자 봉지, 팝콘 봉지, 음료수 캔이 널브러져 있어 밖으로 나오는 도중 발에 차여 당황했다.
입구에선 큰 쓰레기 봉투를 들고 직원인듯 싶은 아주머니가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 이래서야 되겠느냐. 각자 먹고 남은 쓰레기, 무겁지도 않은데 입구까지 들고나가 버리면 될 것을. 모두가 성인인데 어쩜 이리도 귀찮아하는지 모르겠다. 다시 또 와서 봐야 하는 영화관, 제발 스스로 쓰레기를 치우는 습관을 가지자.
(인터넷 투고 ID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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