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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위험천만한 갓길 주·정차

  • 기사입력 : 2007-09-12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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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명절이면 전국에서 고향을 찾는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다.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 모든 도로는 한꺼번에 몰린 차량들로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진다. 주요 도로는 추석을 앞두고도 주말이면 벌초 차량들로 인해 정체되기 일쑤이며, 교통사고도 평소보다 많이 발생한다.

      갓길에서의 주·정차는 운전자와 탑승자들의 주의에도 불구하고 같은 방향으로 운행하던 차량이 졸음 등으로 정차 차량을 덮치거나 갓길에 있던 아이들이 갑자기 도로로 뛰어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진다. 특히 갓길 주·정차는 비가 오거나 안개가 낀 날 등 일기가 좋지 않을 때와 야간에 몇 배 더 위험하다.

      발생했다 하면 참혹한 결과로 이어지는 갓길 교통사고를 막으려면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과 용무를 본 후 행선지로 출발하거나, 아예 갓길 주·정차를 하지 않아야 한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갓길 주정차를 할 경우에는 차량 후방에 삼각대 설치를 하고 전후좌우를 살피는 안전조치가 필요하다. 김남기(양산경찰서 경무과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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