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6월 16일 (일)
전체메뉴

‘초라한 성적표’ 경남, 오늘은 웃어라

1라운드 로빈 11위로 마감
12경기 모두 실점, 3승 3무 6패
안방서 안산과 경기 승리 기대

  • 기사입력 : 2024-05-22 08:08:32
  •   
  • 경남FC가 ‘K리그2 2024’서 11위로 1라운드 로빈을 마쳤다. 계약 만료된 설기현 감독과 결별하고, 박동혁 감독 체제로 K리그1(1부 리그) 승격에 도전 중이지만 전체 일정 3분의 1을 마친 시점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받고 있다.

    ◇경남, 12경기 모두 실점= 경남은 12경기서 3승 3무 6패로 승점 12를 기록하면서 11위에 위치해 있다. 경남은 12경기서 15골을 터트렸지만 21실점으로 득실차 -6이다. 21실점은 리그 13개 팀 중 제일 많다. 경남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수비 보강을 위해 한용수, 김형진, 박원재 등을 영입했지만 매 경기 모두 실점하며 1라운드 로빈까지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남은 지난 19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김포FC와의 13라운드 홈경기서도 상대 외국인선수 플라나에 두 골을 허용하며 1-3으로 패했다. 경남은 1라운드 로빈서 두 번째 3연패에 빠졌다.

    경남FC 선수들이 지난 19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김포FC와의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 선수들이 지난 19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김포FC와의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경남FC/

    ◇외국인 선수 영입은 실패?= 경남은 지난 시즌 뛰었던 글레이손, 카스트로와 결별하고 앞서 레오와 임대 계약 만료 소식을 전하면서 새로운 외국인 선수 4명을 영입했다.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엘리오, 조지아리그 득점왕 출신 무셀라, 조지아 국가대표 출신의 아라불리와 아시아쿼터로 일본인 공격수 유키야 스키타의 합류로 새로운 외국인 선수 진용을 갖췄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은 아라불리를 제외하고 돋보이지 않는다. 엘리오와 아라불리, 유키야는 부상 중이기도 하다. 거제 전지훈련부터 합류한 아라불리는 8경기 출장해 4득점 1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12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서 종아리 근육 부상 진단을 받아 당분간 경기에 나서기는 어렵다. 엘리오는 지난 4라운드 부천FC 1995와의 경기서 왼쪽 무릎 인대 부상을 입었다. 유키야는 단 한 경기 출장에 그쳤다. 무셀라는 7경기에 나섰지만 득점과 도움 기록이 없다. 경남이 여름 이적시장서 선수 구성에 어떠한 변화를 줄지 주목된다.

    ◇22일, 안산과 홈경기= 경남은 22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서 안산 그리너스와 14라운드 홈 경기를 한다. 경남은 시즌 개막전이었던 안산과의 경기서 원기종의 멀티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원기종의 군 입대로 생긴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관심이 쏠린다. 경남은 올 시즌 창원축구센터서 치른 6경기서 1승 1무 4패를 기록 중이다. 경남은 최하위 안산과의 경기서 패하면 순위가 더 하락할 수 있어 낮은 홈경기 승률을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