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민(의령탁구스포츠클럽 중1)과 마영준(의령 남산초6) 형제가 제70회 BUTTERFLY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단식서 동반 우승했다.

마영민은 지난 20일 강원도 강릉아레나서 열린 남자중등부 개인단식 결승서 김성원(장흥중3)을 3-0(11-6 11-9-11-5)으로 꺾고 우승했다. 마영민은 손재영(의령탁구스포츠클럽 1년)과 함께 출전한 남자중등부 개인복식 3위를 했다. 마영민-손재영 조는 준결승서 이승수(대전동산중1)-이현호(3) 조에 0-3(5-11 13-15 6-11)으로 패하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제70회 BUTTERFLY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중등부 개인단식서 우승한 마영민의 경기 모습./대한탁구협회/

제70회 BUTTERFLY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초등부 개인단식서 우승한 마영준의 경기 모습./대한탁구협회/

앞서 동생 마영준은 지난 16일 같은 장소서 열린 남자초등부 개인단식 결승서 이승훈(대전동문초6)을 3-0(11-9 11-9 11-8)으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창원대 탁구부는 은 3개, 동 1개를 획득했다. 신석현(2)은 남자대학부 개인단식 결승서 윤창민(경기대3)에 0-3(10-12 10-12 12-14)으로 패하면서 2위를 했다. 신석현은 이원정(창원대1)과 함께 출전한 개인복식 결승서 안동대 조상연(3)-조한국(2) 조에 패하면서 이번 대회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박지은(창원대2)은 여자대학부 개인전 준결승서 김민서(용인대1)에 1-3(4-11 8- 11 11-7 8-11)으로 패하면서 3위를 했다. 박지은-도민지(창원대 3) 조는 여자대학부 개인복식 결승서 한남대 박성은(4)-이은주(3)에 지면서 준우승했다.

양산시청 여자탁구단은 동 2개를 획득했다. 이영은은 여자일반부 개인단식 준결승서 이은혜(대한한공)에 1-3으로 패하면서 3위를 했다. 단체전서 준결승서 대한항공에 2-3으로 지면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양산시청 이다경은 첫 번째 경기서 김하영을 3-2로 꺾었다. 2~3경기를 내리 내준 양산시청은 이다경이 이은혜에 3-1로 이기면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마지막 경기서 이영은이 김하영에 져 3위를 했다.

양산시청은 2부격인 내셔널리그(지방자치단체팀)팀 중 유일하게 1부격인 코리안리그(기업팀)팀과 대등한 경기력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지난 13~20일 열렸으며, 연말 종합선수권대회와 더불어 국내 탁구계 양대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히는 최고 권위 엘리트 탁구대회이다. 권태영 기자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