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17개 시·군 26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선별진료소는 응급실 외부 또는 의료기관과 분리된 별도의 진료시설로 감염증 의심 증상자가 출입 전에 진료를 받도록 하는 공간이다.
의료기관은 선별진료소를 통해 의심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선별진료 운영 의료진은 개인 보호구를 착용해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는다. 단 중국 방문 후 감염증이 의심되는 사람은 의료기관(선별진료소 포함) 방문 전 우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 병원 내 전파 위험을 차단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도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8일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NH농협은행 경남영업부 직원들이 유리에 손소독제 비치 등 예방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전강용 기자/도내 선별진료소는 △창원- 창원경상대병원, 한마음창원병원, 창원병원, 삼성창원병원, 마산의료원, 연세에스병원, 세광병원 △진주시- 경상대병원 △통영- 통영적십자병원 △사천- 삼천포서울병원 △김해- 경의의료원 교육 협력중앙병원, 조은금강병원, 갑을장유병원 △밀양- 밀양 윤병원 △거제- 거붕백병원, 대우병원 △양산- 양산부산대병원 △의령- 의령병원 △함안- 영동병원 △창녕- 한성병원 △고성- 강병원 △남해- 남해병원 △하동- 새하동병원 △함양- 함양성심병원 △거창- 거창적십자병원 △합천- 삼성합천병원 등 26곳이다.
신고를 받은 관할 보건소는 선별 진료소와 협력해 신고대상 환자의 역학조사 및 사례 분류를 실시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의심 환자가 의료진이나 일반 환자에게 노출돼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유증상자의 의료기관 유입 방지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288개의 명단을 보건복지부(http://www.mohw.go.kr)와 질병관리본부(http://www.cdc.go.kr) 누리집 등에 28일부터 공개하고, 의료기관의 추가 설치 상황 등에 따라 지속 갱신할 예정이다.
정오복 선임기자 obo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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