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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살충제 계란 전량 폐기 완료, 추가 검출 없어

  • 기사입력 : 2017-08-21 09: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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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충제 비펜트린 성분이 검출된 울산 울주군 산란계 농장 2곳에서 생산돼 보관 중이던 계란 90여만개가 모두 폐기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13일까지 이들 농장에서 출하된 약 91만개의 계란은 경남 양산의 한 농장이 납품받아 저온 냉장고에 보관된 상태였다.

    울산시는 이 계란이 소비자에게 유통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했고, 지난 19일 해당 계란을 모두 폐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시는 이들 농장에서 14부터 16일까지 생산된 계란 27만개를 모두 폐기한 바 있다.

    이로써 살충제 성분이 초과 검출된 울주군 농장 2곳에서 8월 생산된 계란은 모두 폐기됐다.

    또 울산시는 정부의 살충제 성분 보완조사 지시에 따라 식약처가 규정한 농약 27종 중 일부 누락한 항목에 대해 추가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울산에 있는 9개 산란계 농장에서 추가 살충제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시료 채취 방법에서도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살충제 성분이 초과 검출된 농장 2곳은 2주 후 다시 검사할 예정"이라며 "해당 농장들에 대해서는 닭 출하도 잠정 중단 조치했다"고 말했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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