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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어르신 만학의 꿈 꽃 피우세요”

  • 기사입력 : 2023-02-12 15: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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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청군은 어르신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2023성인문해교실 ‘청춘배움학교’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청춘배움학교는 기초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친 비문해 및 저학력 성인의 기초능력 향상과 자존감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청춘배움학교는 문해교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산청군민을 강사로 위촉해 총 25개의 교실을 운영한다.

    마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비롯해 교육청 인가를 받아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초등학력 인정교실, 중졸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검정고시 대비반 등으로 구성됐다.

    또 한글수업 외에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과 2022년 영어교육을 위해 강사들이 직접 만든 부교재 ‘영어야 놀자’,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푸른문해동화책 ‘막달씨의 비밀’을 적극 활용해 효과적인 문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 평생교육 홈페이지(https://www.sancheong.go.kr/edu/index.do)와 카카오톡 채널 ‘산청군 교육정보’를 참고하거나 전화(055-970-6124)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해 중졸검정고시 대비반을 통해 첫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초등학력 인정교실 첫 졸업생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문해교육 강사는 “어르신들을 가르치면서 오히려 삶의 원동력을 얻어간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배움을 향해 열정을 불태워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제공

    산청군, 청춘배움학교 운영 - 단성면 교동마을 교육 모습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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