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산청농기센터 돌발병해충 매미나방 예찰·방제 당부

  • 기사입력 : 2021-04-13 15:29:44
  •   
  • 산청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내 과수농가에서 ‘매미나방’의 유충이 부화한 사실이 발견됐다며 적극적인 예찰과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13일 군농기센터에 따르면 매미나방 유충은 사과와 배 등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돌발병해충이다. 

    올해는 유충이 지난해에 비해 이틀 정도 빨리 부화해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된다. 

    부화시기가 빨라진 이유는 지난 1월 중순 이후 기온이 급격히 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1월과 2월 기온이 평년 대비 각각 0.5℃, 1℃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매미나방은 일반적으로 겨울이 따뜻하면 얼어 죽는 알이 적어 발생량이 폭증한다. 

    특히 유충 한 마리가 번데기가 될 때까지 갉아 먹는 잎의 면적이 700~1800㎠에 달한다. 현 추세라면 올해 매미나방으로 인한 전국 피해규모는 지난해(6183ha) 보다 커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산청군은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내 배, 사과, 단감, 블루베리 등 재배 농업인에게 5월중에 방제약제를 지급할 계획이다. 

    군농기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 대처는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예찰과 방제에 적극 나서 농업인들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제공

    돌발병해충 매미나방 유충 사진자료 2.jpg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

  • 사람+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