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3일 (금)
전체메뉴

돈 든 손님가방 훔친 혐의 관광버스 기사 붙잡아

  • 기사입력 : 2011-02-28 09:26:18
  •   
  • 거제경찰서는 관광버스 안에서 손님이 두고 내린 수백만원 대의 금품이 든 가방을 훔친 혐의로 거제지역 관광버스 기사 A(50)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55분께 거제시 사등면 모 관광버스회사 차고지에서 관광버스에 승객 H(55)씨가 두고 내린 100만원 수표 1장, 현금 57만원, 시가 200만원 상당의 금팔찌 등 700만원 상당의 금품이 든 가방을 습득해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고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00만원짜리 수표를 농협에 입금하다 CCTV에 노출돼 수표추적을 하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초범인 데다, 훔친 금품이 모두 회수된 점을 감안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히고 “금품을 습득했을 때 주인을 찾아주지 않고 사용할 경우 형사처벌된다”고 말했다.

    신정철기자 sinjch@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