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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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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자녀 대학생 멘토링으로 학력 높인다

김해시, 3월부터 초등 6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대상
주1회 2시간씩 부진과목 지도·영화 등 문화체험 활동도

  • 기사입력 : 2011-02-26 09: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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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는 저소득자녀를 위한 대학생 멘토링사업을 3월부터 시행한다.

    시는 대학생을 멘토로, 저소득층 자녀들 중 초등학교 6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개별학습지도를 통한 학력증진과 교육격차를 해소한다. 또 사교육비 경감 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저소득층 가계 부담을 덜고, 특히 고충상담과 문화체험 활동을 통한 저소득 자녀들이 밝고 건전한 인성함양과 애향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멘토는 멘티인 학생들의 집을 방문해 주 1회 2시간씩 부진과목을 중점 지도하고, 월 1회 문화체험 활동으로 영화, 공연관람, 유적지탐방, 독서토론 등을 한다. 또한 가정과 학교생활 관련 고충상담 및 인성지도로 탈선하지 않고 성적이 향상돼 공부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기간은 오는 1일부터 연말까지 10개월 간이며, 1억 3511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매월 학습지원비 16만원, 문화체험활동비 4만원, 교통비 3만원과 연간 교재비 4만원을 지원하고 상해보험에도 가입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시행에 앞서 25일 오후 2시 김해시 자원봉사센터교육장에서 멘토 57명에 대한 기본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인제대 사회복지학과 이영호 교수를 초빙해 올바른 멘토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멘토링사업 활동내용과 지원사항 등에 대해 사전교육도 병행했다. 정오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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