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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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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시의원 “통합청사 발언 안의원은 진상 밝혀라”

진해 시의원·진실규명 대책위
기자회견서 잇따라 강력 촉구

  • 기사입력 : 2011-02-25 09: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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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의회 진해지역 출신 시의원 12명이 2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안홍준 국회의원의 발언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전강용기자/

    통합 청사 위치 선정과 관련, 진해지역 시의원과 통합청사 진실규명 대책위가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주요 당사자’들에게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창원시의회 진해지역 출신 시의원 12명은 24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시 청사와 관련한 안홍준 국회의원의 발언에 대해 안 의원이 진상을 반드시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시의원들은 “진해지역민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서 정당을 초월해 단합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며 “진해로 청사를 달라는 등 지역이기주의를 내세우려는 것이 아니라 의회의 중립성을 훼손하지 말자는 것이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들은 “명칭은 창원, 청사는 마산이 각각 가져가기로 했다는 밀실야합이 사실이라면 진해구민들은 중요 정치인 몇몇에 속아 주권을 빼앗긴 채 얻은 것 없이 허탈감과 분노만 느낄 뿐이다”며 “언급된 주요 정치적 당사자가 누군인지 밝히고, 통합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통합청사 위치 선정 진실규명을 위한 창원시의원 대책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적 주요 당사자’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안 의원 발언의 진실 규명을 위해 4명의 국회의원에게 간담회에 참석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고 지적한 뒤 “이는 지역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의 도리가 아닐 뿐만 아니라 시민과 의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규탄했다.

    김희진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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