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밀양시장이 신공항 유치 문제를 놓고 시민 폭행 논란에 휘말려 검찰에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 밀양지회 등 밀양지역 9개 시민사회단체는 2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지난 1일 엄 시장이 밀양역 앞에서 신공항 밀양 유치 반대활동을 하던 한 시민에게 폭언을 하고 폭력까지 행사해 피해자인 윤모(39·농민)씨가 전치 4주 진단을 받고 부산 덕천동 모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모씨가 창원지검 밀양지청에 엄 시장을 폭행혐의로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단순 실랑이 과정에서 벌어진 일로 수사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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