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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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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자율형 공립고 지정 추진

교과부, 4월 25곳 추가 지정
규정 개정 따라 지정 가능성 커

  • 기사입력 : 2011-02-25 09: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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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은 24일 경남에 자율형 공립고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에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가 없어 도교육청은 자율형 공립고(이하 자공고) 지정을 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부터 시·도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자사고가 없는 시·도에서도 자공고를 지정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교과부가 오는 4월 자공고 25개교를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어서 도교육청은 자공고 지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자공고가 지정되면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활성화는 물론 공립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획기적인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영진 교육감은 자공고 지정을 받기 위해 지난해 8월 대전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자공고 지정 개선 문제를 정식 의제로 제안해 교과부장관 지정·승인 권한을 교육감에게 위임할 것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또 고 교육감은 지난해 9월 경남 교육현장을 방문한 이주호 교과부 장관에게 자공고 확대 추진 계획에 경남이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한 배려를 건의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지정을 희망하는 학교를 상대로 3월 11일까지 운영 계획서를 받아 ‘경남도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와 지정 예정 순위를 결정한 후 교과부에 3월 18일까지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자공고로 선정된 학교에는 교과부 특별교부금 1억원 및 도교육청 대응투자 1억원 등 총 2억원을 향후 5년간 지원해 교육환경 개선과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자공고를 지정해 2012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자율형 공립고는 학교운영 등에 자율성, 책무성을 부여하고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특성화·다양화해 전인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를 말한다. 이대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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