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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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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창원시장 “과기대 설립 추진”

간부회의서 지시·검토 착수
법 개정 후 직접 설립 등 논의

  • 기사입력 : 2011-02-22 09: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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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창원·진해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세계 굴지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인력을 양성·배출하는 (가칭)‘창원과학기술대’ 설립을 추진한다.

    창원시는 “박완수 시장이 21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 같은 업무를 추진할 것을 지시, 법적인 검토에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방행정체제개편특별법에 인구 100만명이 넘는 창원시가 대학 설립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한 후 직접 대학 설립에 나서는 방안, 현행 고등교육법에 따라 경남도와 협의하여 경남도가 설립 주체가 되고 창원시가 일정 비용을 부담하는 방안 등을 검토키로 했다.

    시는 또 기능대학 법에 따라 설치된 폴리텍Ⅶ대학(창원 소재)을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법률적 검토를 할 방침이다.

    교과과정은 기계 조선 해양 IT산업 등에 걸친 연구과 실무자를 양성하는 것을 위주로 할 방침이다.

    이날 박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올해 창원과학고가 개교하지만 창원국가산단에서는 외지의 과학대학을 졸업할 사람을 예약할 정도로 인력 확보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한다”면서 “창원과학기술대는 국가가 설립하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여의치 않으면 자치단체가 설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 시장은 또 “모범적인 자율 통합시라는 점을 고려해 광역시에 준하는 과학기술대 설립 방안, 현재 창원에 위치한 폴리텍Ⅶ대학을 과학기술대로 전환하는 방안 등 가능한 방안을 찾아라”고 지시했다.

    이병문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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