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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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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김해乙 김태호 전 지사 출마 '수면위'

모 예비후보 "김 전 지사, 출마 위해 지역구 내 사무실 낸다는 소식"

  • 기사입력 : 2011-02-20 17: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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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7 김해 을 보궐선거와 관련, 한나라 당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출마가 수면위로 급부상을 하고 있다.

    한나라 당 재보선에 출마를 선언한 C예비후보는 20일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출마를 하기 위해 지역구 내에다 사무실을 낸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김 전 지사도 6명의 출마 예비후보에 동참해 한나라당의 분위기를 더욱 상승시켜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당의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와 야당의 김경수 현 봉화재단 사무국장과의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김 전 지사가 4%나 뒤쳐진 결과를 보였다."면서 "이는 한나라당이 제시한 김 전 지사의 카드가 한계에 드러난 것이 아니냐."며 오히려 기자에게 반문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이 재보선 출마 예비후보자 6명 모두가 납득을 할 수 있도록 경선절차를 공정하게 하면 누구나 이를 수용할 것"이라며 "그러나 자신(본인)은 1,2차를 거쳐 경선을 하는 방법도 좋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야당의 경우 단일화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예전의 은평 을 선거를 거론하면서 강원도는 A당이, 김해 을은 B당이 출마를 하는 것으로 단일화가 추진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여 전했다.

    이 같은 발언을 놓고 보면 김 전 지사의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는 등 후보로서 윤곽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는 "최근에 김 전지사의 측근으로 부터 전화통화를 했었다."면서 "김 전지사가 출마를 할 것이라는 뉘앙스를 내비쳤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한나라 당 김해 을 재보선에 출마한 예비후보자는 김 전 지사의 출마에 대해 "중앙당이 공정한 절차와 기준에 의해 후보자를 선정한다면 모두 공천결과에 승복하겠지만, 비리에 연루되고 지역정서와 동떨어진 인물이 낙하산 공천된다면 지역민의 민심을 무시한 것으로 결코 좌시하지 않고 행동통일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혀 김 지사의 출마에 대해 어떤 반응을 낼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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