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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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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에서 생육 왕성한 고품질 딸기 '대왕'

  • 기사입력 : 2011-02-20 16: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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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진흥청은 저온에서도 생육이 왕성해 초겨울부터 늦은 봄까지 수확이 가능한 딸기 품종 '대왕'을 육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산 딸기품종의 재배비율은 2005년(9.2%)에 비해 2010년에는 61.1%로 급격히 증가했지만 '아키히메'와 같은 외국품종이 37% 정도 재배되고 있다.

    딸기 대왕은 촉성재배용(작물의 수확시기를 앞당겨 재배) 품종으로 일본 품종인 아키히메 보다 단단하고 맛도 우수하다.

    11월 초순부터 조기수확이 가능한 대왕은 아키히메 보다 단단해 고온기에도 쉽게 물러지지 않아 봄철 늦게까지 고품질의 과실을 수확할 수 있으며 당도는 아키히메(10.6°Bx) 보다 11.1°Bx로 높다.

    과일 모양이 원추형이고 평균과중은 16~17g 내외인 대왕은 3~4도에서도 생육이 왕성한 내저온성 품종이지만 탄저병과 육묘기 때 고온에 다소 약하기 때문에 35도 이상의 고온이 되지 않도록 환기와 차광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한편 대왕 품종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4월부터 각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농진청 시설원예시험장 노일래 연구사는 "고품질의 대왕 품종은 아키히메 대체 품종으로 유망하다."며 "올해 4월부터 촉성재배와 수출 단지를 중심으로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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