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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9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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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봄꽃 향연 '광양매화축제' 취소

  • 기사입력 : 2011-02-20 16: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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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마다 3월초 봄꽃축제로는 가장 빨리 열렸던 광양국제매화축제가 올해는 구제역 여파로 취소됐다.

    20일 전남 광양시와 매화축제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구제역과 AI 확산 우려로 개최여부를 놓고 논의가 계속됐지만 결국 취소키로 했다. 하지만 섬진강변 봄꽃을 보러오는 상춘객들을 위한 교통대책 수립 등은 축제취소와 상관없이 계속된다.

    광양시는 축제 취소에도 예년 평균 상춘객의 70% 정도인 50만 명이 매화마을에 찾아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압면 인근마을 청년회와 부녀회 등도 축제 취소에 따른 아쉬움에도 일부 상춘객들은 매화마을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 매실 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판매 부스를 설치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나서고 있다.

    시관계자는 "광양 국제매화축제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로 인해 취소된 적이 있다."면서 "취소되더라도 다압면 인근 축산농가 35가구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 대책을 마련해놓고 있으며 상춘객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대책, 화장실, 음식점· 야시장 정비 등 행정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제역 여파로 16일 열릴 예정이던 백운기 고교축구대회가 3월로 연기됐다. /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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