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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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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는 줄었는데 교사 채용은 늘었다?

  • 기사입력 : 2011-02-20 16: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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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내 초등·중학교 신입생은 감소한 반면 신규 교사 채용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은 공립 3만503명, 국립·사립 271명 등 총 3만774명으로 지난해 공립 3만1900명 등 3만2159명보다 1385명이 줄어들었다.

    중학교는 275개교로 지난해보다 1개교(김해 대청중학교)가 늘어났지만 신입생은 4만2590명(특수학급 학생 286명 포함)으로 지난해 4만4066명보다 1476명이 감소했다.

    초등학교 6학년 전체로는 전년도보다 1만1356명이 줄어든 21만4792명, 중학교는 3969명이 감소한 13만1656명으로 확정됐다.

    특히 통영을 비롯해 창원(옛 진해시), 사천 등 도서지역 분교 초등 13개교는 올해 신입생이 없었다.

    신입생수가 줄어든 반해 교사 신규임용 채용 인원은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올해 초등 교사 신규임용 채용 인원은 510명으로 지난해 302명보다 208명 늘었다. 2009년에는 498명으로 2008년 485명보다 13명이 많았다.

    중등 교사 신규임용 채용 인원은 2011년 184명, 2010년 180명, 2009년 247명, 2008년 181명으로 2009년을 제외한 나머지 연도에서 큰 변동은 없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산으로 인해 학생수와 학급수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공동주택 개발로 인한 학교신설 요인으로 학급 증가가 발생하고 있는 반면 옛 도심권 공동화로 인한 학생수와 학급수도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학급당 학생수를 살펴보면 경남의 초등학교는 30~31명, 중학교는 32~3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초등학교 21.5명, 중학교 24.0명)에 비해 10명 가까이 많다"며 "선진화에 가까운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신규 교사 채용을 늘려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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