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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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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이야기] 어린이펀드를 활용한 경제교육

강희수(경남은행 PB팀장)

  • 기사입력 : 2008-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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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의 가치를 일러줘라, 절약의 소중함을 깨우쳐줘라, 독립심을 키워줘라, 투자를 가르쳐라.”

    자녀에게 ‘경제관념’과 ‘경제논리’를 체득시키기 위한 부모들의 경제교육 열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세간에 유행하는 ‘부자들의 독특한 자녀교육법’에서 비롯된 인식의 변화로,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의 관심이 경제·금융분야로까지 확대됨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라 생각된다.

    자녀가 어릴 때 부모가 가정에서 행하는 경제교육은 아이의 미래를 좌우한다. 다시 말해, ‘자녀의 부와 성공’은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경제교육으로부터 상당부분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다.

    하지만 현재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경제교육은 대개 최근의 경제상(狀)과는 다소 동떨어져 있다. ‘저축의 시대를 넘어 투자의 시대’로 접어든 현시점에서 전통적 방식으로 고집되는 경제교육이 얼마나 효과를 낼지 또한 의문이다.

    사실 그동안의 경제교육은 “돈을 아껴 쓰고, 저축을 해야 한다”는 소비생활과 저축 중심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야말로 자녀를 위한 경제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의 적절하고 효과적인 경제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한 셈이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경제교육은 어떤 것일까?

    종전의 경제교육이 돈을 아끼고 모으는 데만 치중한 교육이었다면, 이제는 돈을 불리는 투자교육으로의 전환도 무엇보다 필요하게 되었다. 즉, 저축과 투자의 차이를 올바로 일러주고 경제가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굴러가는지. 그리고 왜 투자가 필요한가를 이해시켜 줘야만 한다.

    자녀의 경제교육에 있어 어린이펀드는 가장 좋은 수단이 된다. 예컨대, 최근 출시되고 있는 어린이펀드의 경우 자녀들에게 올바른 금융 교육의 이해는 물론 자녀교육비 마련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경제교육과 상해보험 등 다양한 부가혜택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진 운용보고서가 제공된다.

    물론, 어린이펀드만을 가지고 경제교육 모두를 일러 줄 수는 없다. 하지만 부모의 강요와 권유 방식에서 벗어나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최고의 대안이라 생각한다. 내일부터라도 자녀의 명의로 개설한 어린이펀드상품을 통해 ‘우리아이 경제교육’을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어린이펀드를 통해 우리 아이가 직접 돈을 절약해 펀드상품을 스스로 운용해봄으로써, 진정한 돈의 가치를 깨닫고, 일찌감치 투자를 가르쳐 주는 것도 올바른 경제교육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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