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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아파트 전문 투자펀드 나온다

  • 기사입력 : 2008-04-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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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분양 아파트에 전문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내는 투자펀드가 출시될 것으로 보여 도내 미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다올부동산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는 4월과 5월에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해 수익을 내는 ‘다올랜드칩아파트투자 특별자산투자신탁’ 1호와 2호를 선보이기로 했다.

    이 투자펀드는 시행사나 시공사가 안고 있는 미분양 아파트를 부동산 신탁사에 의뢰해 임대·처분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권리(수익권)를 투자자에게서 모집한 자금으로 매입하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

    4월에 출시되는 2호펀드는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모펀드’로 최소 가입금액은 50억원이다.

    1호펀드는 공모로 오는 5월에 1000억원 규모로 출시되는데, 최소 5만원의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고 만기는 3년 이상으로 투자자는 증권사나 은행창구에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미분양 아파트 전문 투자펀드 출시에 따라 3월 말 현재 경남도에서 집계한 2월 도내 미분양 아파트가 1만4400가구이고,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만 2191가구인 상황에서 도내 미분양 물량 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조윤제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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