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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 전망 / 강용학(현대증권 창원지점장)

  • 기사입력 : 2007-08-13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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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한 지난주의 거래소 시장은 등락을 거듭하다 주간단위로 2.57%하락한 것으로 마감했다. 주중반 FOMC 회의와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1900선을 탈환하기도 한 거래소 시장은 예상밖의 한국은행 콜금리 인상과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서 비롯된 신용경색 충격이 확산되면서 큰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은 안정된 흐름을 유지하다 거래소 시장의 급락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전주대비 1.3% 하락했다.

    시장 외적 변수로는 국제유가가 하락하여 71.59달러로 마감했으며 환율은 920원대를 유지하다 주후반 큰 폭 상승하여 932.00원으로. 채권금리는 5.27%(3년국고채)였다.

    업종별로는 거래소시장에서는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전기전자. 유통 업종은 소폭 상승한 반면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은 건설(+4.14%). 의료정밀기기(+3.15%)업종은 상승한 반면 비금속(-8.36%) 업종은 약세였다.

    이번주는 미국발 신용경색 여파로 국내의 주식 시장도 조정의 분위기가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파장이 어느 정도 확산되느냐. 미국과 유럽 각국의 대규모 자금 지원이 효과를 갖느냐 여부가 주가의 등락을 결정할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13일 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한다. 일단 사태가 악화될 것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어 일중 변동성이 큰 장세가 예상되므로 업종간 순환매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강용학(현대증권 창원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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