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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안들려도 용접 잘해요"

  • 기사입력 : 2007-04-11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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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고용촉진공단 경남지사 - 통영 SLS조선

    고용증진협약 맺고 청각장애인 25명 채용

    “장애인 고용 우리 업체가 앞장서겠습니다.”

    업종 특성상 장애인 고용이 어려운 것으로 인식돼 온 조선업체에서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경남지사(지사장 정미순)는 지난 5일 오후 4시 통영시 도남동 SLS조선(주)(대표이사 김학규)과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장애인 고용률 1% 미만 줄이기. 2% 달성하기 운동’의 일환으로 부산지방노동청(청장 조주현)과 합동으로 추진해 성사됐으며. SLS조선(주)의 장애인고용증진협약체결은 향후 통영. 고성. 거제지역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LS조선(주)은 상반기에 장애인고용촉진공단 경남지사를 통해 용접전문 기능공 청각장애인 25명을 채용했으며 올해 20여명의 장애인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부산지방노동청과 장애인고용촉진공단 경남지사는 이 회사에 대해 장애인 고용환경 개선 및 장애인 고용관리기법 등의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 경남지사는 지금까지 관내 SLS중공업(주) 등 13개 대기업체와 고용증진협약을 체결했다.

    정미순 지사장은 “이번 SLS조선(주)과의 협약은 일반적으로 장애인 고용이 어렵다고 여겨지는 조선업종의 장애인 고용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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