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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체감경기 양극화' 심화

  • 기사입력 : 2007-03-09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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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소 서울-지방간 경기 실사지수 대조


    대-중소. 서울-지방 건설업체간 체감경기 양극화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9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를 조사한 결과. 1월 대비 3.4포인트 상승한 62.3을 기록했다.

    그러나 대형 건설업체의 지수는 1월보다 11.8포인트 상승한 81.8로 조사된 반면 중견업체와 중소업체의 지수는 1.7포인트와 0.7포인트씩 하락한 56.0과 46.7에 머물러 업체 규모별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사물량지수(64.8)도 전월대비 10.9포인트 뛰어올랐으나. 이는 전월대비 50.0포인트 급등한 대형업체 지수(100.0) 상승의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업체와 중소업체 지수는 각각 6.9포인트와 14.6포인트 낮아진 58.3과 31.0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업체가 전월보다 22.5포인트 오른 84.2. 지방업체가 5.8포인트 하락한 32.7을 기록해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건설산업연구원 이홍일 연구위원은 “지난달 중소업체와 지방업체의 물량지수는 연구원이 물량지수 조사를 실시한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중소 및 지방 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조윤제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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