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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요 건설업체 불황극복 노력

  • 기사입력 : 2007-01-24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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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전경영으로 침체국면 탈출

    대동그룹- 차별화 전략으로 미래사업 분석

    한림건설- 주택 소비자 동향 면밀히 분석

    일신건설- 대동과 창원성주 3차 단지 추진



    수도권과 지방을 구분짓지 못하는 획일화된 정부정책으로 인해 도내 건설경기가 잔뜩 위축된 가운데 침체일로를 벗어나기 위한 건설업계의 몸부림이 공격경영으로 표출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도전경영을 선포하고 있는 업계는 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난관을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역력해 보인다.

    대동그룹은 건설부문을 포함해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 1조7천950억원. 매출 7천911억원으로 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수주 8천173억원. 매출 6천105억원에 비해 수주는 220%. 매출은 30% 높게 설정된 것이다.

    대동은 2010년 도급순위 10위권의 건설 일류기업 실현을 위해 정부의 각종 규제와 급변하는 정책 속에서도 영업부문 강화와 전 직원의 수주 요원화. 대동만의 기술력 확보. 사업 다각화를 통해 전 임직원의 참여문화를 강화하고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어려운 주택시장을 더욱더 공격적으로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경북 경산 사동 1천390가구를 비롯. 모두 7천98가구를 공급한 대동그룹은 올해 공급규모를 13% 높게 잡아 마산 오동동 476가구. 창원 성주3차 700가구. 사천지구 500가구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8천여 가구의 ‘건강아파트’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토목 등 SOC부문과 BTL부문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밖에 그룹차원에서 직원들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주경협의회’를 발족. ‘주인경영’. ‘마음경영’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고 이에 따라 전 임직원은 신바람 나는 직장 만들기에 동참키로 했다.

    중장기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미래사업과 해외사업은 대동그룹의 또다른 20년을 준비하는 중추적인 사업이 될 전망이다

    대동은 지난 19일 창원 본사 대동문화원에서 곽정환 회장을 비롯. 건설·유통·제조·해외사업 등 각계열사 팀장 및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대동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은 올 목표를 발표했다.

    대동그룹 곽정환 회장은 “창립 20주년인 올해를 ‘꿈. 실천. 도전’의 해로 정했고. 주인경영·마음경영·차별화된 경영을 통해 미래의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일신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를 7천951억원으로 정하고. 김해 율하지구 1천400가구. 충남 아산 배방지구 712가구. 수도권 화성 향남지구 506가구와 대동건설과 공동으로 창원 성주3차를 준비하고 있다.

    한림건설은 지난해 대단지로 추진한 판교신도시와 마산 메트로시티 1차분 공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통상 1~2월께에 연간 추진할 신규물량분 사업계획을 세워왔으나. 최근 시장불안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을 감안. 3~4월께 주택시장과 소비자 성향을 분석한뒤 올해 주요사업을 설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도내에서 사업을 구상중인 GS건설은 최근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창원 가음동 자이아파트의 차질없는 시공을 추진하면서. 양산 물금신도시 1천60가구. 진주 상평동 286가구. 거제 수월리 1천196가구. 부산 연산동 1천676가구. 부산 연지동 1천11가구 등 경남 부산권에 3천553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벽산건설은 마산 교방동 재건축 700여가구를 추진하고. 대우 푸르지오는 진주 초전동 1천800가구. 통영 죽림2차 300가구. 부산 거제동 480가구 등 경남 부산권에 2천580가구를 공급한다. 조윤제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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