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부동산칼럼] 새해 내집마련 투자전략

  • 기사입력 : 2007-01-11 09:51:00
  •   
  • 올해는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로서 각종 선심성 부동산대책이 나올 것이 예상되며. 특히 무주택자에 대한 여러가지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렇게 좋은 대책이라면 그 전부터 시행하면 되었지 왜 꼭 대선 때에만 거론되느냐에 문제가 있다.

    즉 내집마련 문제를 언젠가는 정부나 정치권에서 해결해주겠지 하고 기다린다면 평생 내집마련 기회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기집 문제는 누가 뭐래도 자기가 해결해야지 남이 해결해 주지 못하는 것이 정확한 현실이므로 오늘은 새해 내집마련 전략에 대하여 알아 보자.

    첫째. 신규분양아파트보다는 기존 미분양아파트에 눈을 돌려보자.

    금년의 신규분양물량은 장기간의 경기침체. 토지대금 상승. 개발부담금의 증가 등으로 작년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작년 분양물량 중 미분양아파트의 경우에는 금년 분양가보다 낮게 책정되어 있고 분양자에게는 계약금의 정액제도. 중도금무이자 확대. 여러가지 혜택 등이 주어진 경우가 많으므로 잘 찾아보면 좋은 물건을 찾을 수 있다.

    둘째. 매매가 2억~3억원 수준의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 보자.

    향후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소득대비 부채상환능력을 검증하는 방식의 DTI(총부채상환비율) 방식이 전 금융권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단. 매매가 3억원 이하의 경우에는 DTI적용을 면제 받게 되므로 3억이하의 아파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금년에는 3억원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 활성화되리라 보인다.

    셋째 미래형 교통에 투자해 보자.

    현재의 교통 여건보다는 향후의 교통여건 등에 투자하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다. 지금은 교통여건이 나쁘나 향후 터널개통. 우회도로 신설. 도로 확장 등이 예상되는 지역에 내집마련 전략을 수립하면 적절한 투자수익까지도 같이 얻을 수 있다.

    넷째. 환경요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보자.

    환경요소는 불경기에는 묻히나 호경기에는 더욱 빛을 발휘하게 되므로 배산임수형의 자연친화적 요소가 가미된 아파트에 투자하면 자산가치 상승뿐만 아니라 환경가치까지 덤으로 받을 수 있다.

    다섯째. 자산가치와 사용가치를 잘 판단해 보자.

    부동산의 경우에는 자산가치와 사용가치가 있으며 즉 매매가는 자산가치이고 전세가격은 사용가치로서 두 가지의 가치가 비슷할수록 좋은 주택이라 볼 수 있다. (창원대학교 금융보험학과 겸임부교수)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윤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