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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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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체감경기 양극화

  • 기사입력 : 2006-12-07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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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업체 회복세- 중소업체 부진



    불황을 겪어온 건설사들의 체감경기가 개선되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3개월 연속 상승해 82.8을 기록했다.

    CBSI가 100을 넘으면 체감경기가 전월보다 개선됐다고 느끼는 업체가 그렇지 않다고 느끼는 회사보다 많다는 의미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체 규모별로 대형 건설업체가 전월 대비 30.0포인트 상승하며 100을 기록해 지수 상승을 주도했으나. 중견업체와 중소업체는 각각 91.7과 52.6으로 지난달보다 각각 7.1포인트와 1.0포인트씩 하락해 여전히 체감경기 부진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달 건설경기 전망지수는 97.4를 보여 그동안 침체된 건설경기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음을 보여줬으나 여전히 기준치 100을 채우지는 못했다.

    공사물량지수도 대형업체는 전월 대비 22.2포인트 상승했자만 중견업체는 7.7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고. 중소업체는 5.0포인트나 감소해 건설업체 규모별 양극화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조윤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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