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직장인들 사이에서 최대 이슈는 무엇이었을까?
‘집값·부동산 가격 상승’이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7일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사이트 회원인 직장인 1천12명을 대상으로 ‘2006년 10대 뉴스’를 고르는 복수응답 방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69.9%가 화제의 뉴스로 ‘집값·부동산 가격 상승’을 꼽았다.

또 적립식 펀드나 CMA 통장 등을 이용한 ‘재테크 열풍’이 49.9%로 2위에 올라 주택이나 목돈 마련 등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뉴스들이 1~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지난 10월 9일 북한의 핵실험 이후 일련의 ‘북핵사태’(41.5%)로 조사됐으며 사행성 게임 열풍 등 ‘바다이야기’ 사건이 40.0%. ‘한-미 자유무역협상(FTA)’(38.1%)이 각각 4~5위로 뒤를 이었다.

6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졸 초임이 800만여원 이상 차이가 난다는 ‘대기업-중소기업 연봉 양극화’(31.5%)에 대한 기사. 7위는 ‘직장인 각종 스트레스 증가’(28.5%). 8위는 ‘직장인 자기계발 열풍’(26.6%)이었다.

이어 국책 금융기관의 청원경찰·운전기사 등이 6천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는 ‘신이 내린 직장. 금융공기업’ 기사(21.7%)가 9위를 차지했다.
‘4억 소녀’ 등 소규모 창업으로 수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사례가 화제가 된 ‘창업 열풍’(18.7%) 소식이 10위를 차지했다. 홍정명기자